비트닉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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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도청 앞에는 "비트닉 레코드"라는 레코드 가게가 있었다. 음악 게시판 쪽에서도 간간이 그 이름을 볼 수 있는 그 레코드 샵은 전문음악만을 취급하는 곳이었다. 다른 레코드 샵에서는 당시 김건모의 "핑계"음반이 없어서 못 팔 그때에도 이 레코드 샵의 베스트 셀러는 Dream Theater의 Live at Marquee였다. 물론... 몇장이 팔렸는지는 감히 얘기 하지 않겠다.. ^^;;;

kUkAHn과 친해지게 된 계기도 어쩌면 이 레코드 샵이었고, Harry를 처음 오프라인으로 만난 곳도 이곳이고... 또, Robin과 재회하게 된 것 모두 이 '전문'레코드샵 덕뿐이다.

비트닉 초창기엔 근처의 "쌍곡 다방"에서 모닝커피(그래봐야 11시 넘은 시간이 되었겠지만...)를 시켜먹곤 했다고 한다. 특히 눈 온 겨울날 거의 벽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원목 탁자에 둘러앉아 마시는 커피 맛은 참 좋았으리라. (물론 저녁에 둘러 앉아서는 커피 대신 다른 음료? 가 있었다.)

그 다방에서 주문을 받는 분은... 늘 이 '전문'레코드샵 이름에 혼돈을 일으킨다.
"비구니 라케트요?" 아니면, "아~ 비키니 로케트요..."

이제 비트닉 레코드도, 비구니 라케트도 또.. 비키니 로케트도 거기엔 없다. 물론... 웹서핑을 하다보면.. 당시에 올려놓고, 페스위드를 잊어먹어 미처 지우지 못한 비트닉의 페이지를 만나게 될른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비트닉 레코드가 그립다...


P.S
비트닉에서 일을 하던 배X주라는 아가씨가 있었다. 비트닉 이후에도 이곳 저곳에서 일을 하다가... 대전의 교보 핫트렉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 교보의 일을 그만 두는날.. 비스켓이란 바로 술 한잔을 하러 갔다. 그때 바텐에는 박금성씨가 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배X주: "잭 다니엘 주세요."
박금성: "아~ 예 재떨이요?"
^^;;; (20010810)


대전에서 명하.
  Comments,   0  Trackbacks
  • 경~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런데도 있었구나 .. 내가 10년 쯤 후에 하나 차릴께.
    같이 노후에 취미 하자고.. ㅋ
  • 아.. 넌 안와봤구나... 카메라 팔 때 쯤인가? ㅋㅋ
  • acme88
    ㅋㅋㅋㅋㅋㅋ 가끔 가서 코**라고 불리우던 모씨를 괴롭히던 생각이 나는군...
  • X알라... 그렇잖아도, 이번 주에 윤X이 보기로 했는데~
    지난 주에 내려와서 차 팔고 올라가서... X중이 주머니에 돈 좀 있을 듯~ ㅎㅎ
  • bream
    이걸 보니 새삼스럽게 그때 생각이 나네.
    퇴근하다 열쇠를 놓고나와 몇번이나 셔터를 올렸다 내렸다 했던 누구랑,
    컴퓨터 하드를 꽉 채우고 있었던 파일들.. (그 컴퓨터 486이었나?)
  • 흐으... 역기를 들듯 매일 몇차례씩 셔터를 올렸다 내렸다 했던 윤X이... ^^
    유x형의 컴퓨터는 그때 잘 해야 386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그 꽉 채운 데이터(?)를 결혼 전 비우기 위해 당시 그 귀했던 CD-R을 샀었다는 전설이... 히히
  • 나도 中 형님의 리액션이 생각나네 근데 bream 아이디가.... 철호오빠 아닌감요,..?^^
  • bream
    아, happy harry 가 윤경이였구나.
    링크를 타고가보니...
    bream 은 나 (철호)맞아.
    반갑다. 잘 지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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