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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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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의 멤버들로 구성된 블루스 프로젝트의 유일작, Old Passion / 자유 01. 멀어져간 사람아 02. 다시 또 한번 03. 우리의 노래가 세계로 04. 라디오에선 락엔롤 음악이 05. 저별은 06. 나에게 꿈이 있다면 07. Rock Me Baby 08. 어떤 우연 1991 / 신세계음향 자유는 4집 앨범을 발표한 후 일시 해산한 시나위의 신대철과, 역시 해산한 아시아나의 베이시스트 김영진이 결성한 밴드다. 두 명의 멤버로 데모 작업을 하던 중, 뮤즈에로스 출신으로 시나위의 4집 음반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오경환이 합류했다. 시기는 달랐지만 어쨌거나 시나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멤버들의 집합이었던 만큼 그 원류는 시나위의 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기타의 디스토션 사운드를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거추장스러운 장식들을 차례로 떼어내며 블루스록, 혹은 블루스에 기본을 둔 하드록을..
폭풍간지 작렬~ H2O 콘서트 지난 6월 5일. 상상마당에서 열렸던 H2O의 공연에 다녀왔다. 1986년에 '비야'와 '멀리서 본 지구'가 담긴 EP를 공개하고, 이듬해 '안개도시'를 타이틀로 한 정식 데뷔앨범을 발표하면서 순식간에 먼저 음반데뷔를 했던 시나위, 백두산, 부활 등과 함께 국내 메틀을 대표하는 밴드로 떠올랐던 그들. 사실, H2O의 김준원님과는 이미 2004년에 정식 4집 음반을 발표하며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아래 사진은 인터뷰를 마치고 근처 중국집에 들러 음식을 기다리는 모습을 영애가 찍은 사진이다. 그 인터뷰때도 나왔던 이야기고, 또 이들의 데뷔앨범 이후 음반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하겠지만, H2O는 헤비메틀 밴드가 아니다. 데뷔당시에는 시대적인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프로모터나 다른 외부의 입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