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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하드록 사운드의 관통, Montrose [Montrose] 01. Rock the Nation 02. Bad Motor Scooter 03. Space Station #5 04. I Don't Want It 05. Good Rockin' Tonight 06. Rock Candy 07. One Thing on My Mind 08. Make It Last 1973 / 워너뮤직 몬트로즈(Montrose)는 기타리스트 로니 몬트로즈(Ronnie Montrose)가 세션시절의 동료 빌 처치(Bill Church)와 1973년 결성한 밴드다. 우리에겐 새미 헤이거(Sammy Hagar)가 처음으로 프로 활동을 시작한 밴드로 더욱 잘 알려졌다. 사실 1960년대 말부터 불어닥친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이후 록음악에 있어서 미국의 위치는 계속해서..
마이클 키스케 + 카이 한센, 화려하게 점화된 조화의 불꽃, Ignition / 유니소닉 유니소닉(Unisonic)은 마이클 키스케(Michael Kiske)가 2009년 결성한 밴드다. 1993년 헬로윈(Helloween)을 탈퇴한 후 솔로활동과 병행하여 몇몇 프로젝트에 참여 하긴 했지만 정식 밴드활동은 16년 만에 처음이다. 이탈리아 AOR의 명문 레이블 프론티어즈(Frontiers)의 대표 세라피노 페루지노(Serafino Perugino)의 기획 프로젝트 플레이스 벤돔(Place Vendome)을 통해 교류를 시작한 핑크 크림 식스티나인(Pink Cream 69) 출신 베이시스트 데니스 워드(Dennis Ward)의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에 고무된 마이클이 데니스과 이메일을 주고받던 도중 의기투합 한 것이다. 역시 플레이스 벤돔에서 함께 활동했던 핑크 크림 식스티나인 출신의 드러머 코스..
30년이 넘어 완결된 ‘Concerto Grosso’시리즈, Concerto Grosso The Seven Seasons / 뉴 트롤즈 01.The Knowledge (Overture) 02. Dance With The Rain (Ballata) 03. Future Joy (Scherzo) 04. High Education (Cello Cadenza) 05. The SeVenth Season (Ostinato) 06. One Magic Night (Larghetto) 07. Barocco'n'Roll (Allegro Brioso) 08. Intro and Canone) 09. Testament Of Time (Andante) 10. The Ray Of White Light (Rondo) 11. To Love The Land (Adagio) 12. The Season Of Hope (Piano Preludio) 13. Simply Ange..
웰컴 나이스 가이! D.C. 쿠퍼의 복귀작, Show Me How To Live / Royal Hunt 01. One More Day 02. Another Man Down 03. An Empty Shell 04. Hard Rain's Coming 05. Half Past Loneliness 06. Show Me How to Live 07. Angel's Gone 2012 / 에볼루션 뮤직 D.C. 쿠퍼(D.C. Cooper)가 돌아왔다. 로얄 헌트(Royal Hunt)라는 밴드가 리더인 앙드레 안데르센(Andre Andersen)의 의도를 표출하기 위한 일종의 분신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D.C. 쿠퍼의 복귀는 확실히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이미 전작들에서 앙드레 안데르센은 보컬리스트의 선별적 기용으로 밴드 사운드를 조율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로얄 헌트에 있어서 보컬리스트의 교체는 단순히 밴드의 한..
시나위의 멤버들로 구성된 블루스 프로젝트의 유일작, Old Passion / 자유 01. 멀어져간 사람아 02. 다시 또 한번 03. 우리의 노래가 세계로 04. 라디오에선 락엔롤 음악이 05. 저별은 06. 나에게 꿈이 있다면 07. Rock Me Baby 08. 어떤 우연 1991 / 신세계음향 자유는 4집 앨범을 발표한 후 일시 해산한 시나위의 신대철과, 역시 해산한 아시아나의 베이시스트 김영진이 결성한 밴드다. 두 명의 멤버로 데모 작업을 하던 중, 뮤즈에로스 출신으로 시나위의 4집 음반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오경환이 합류했다. 시기는 달랐지만 어쨌거나 시나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멤버들의 집합이었던 만큼 그 원류는 시나위의 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기타의 디스토션 사운드를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거추장스러운 장식들을 차례로 떼어내며 블루스록, 혹은 블루스에 기본을 둔 하드록을..
복고와 세련미가 공존하는 대중 친화적 록사운드, 11월 / 11월 01. 착각 02. 우리를 내려다보는 이들에게 03. 내게 마지막으로 남은 것 04. 하늘을 보며 05. 거울 속의 얼굴 06. 머물고 싶은 순간 07. 독백 08. 어느 요일, 맑음 09. 11월 테마 1990년 / 서울음반 11월은 장재환과 김영태로 이루어진 프로그레시브록 밴드 하늘 바다의 유일한 음반에서 하몬드 오르간 세션을 담당했던 김효국이 머릿속에 그렸던 구상이 실체로 만들어진 밴드로, 1989년 11월에 결성되었다. 밴드의 이름이 11월인 것도 바로 그 때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김효국), 전인권과 파랑새(박기형), 믿음 소망 사랑(조준형), 그리고 밴드의 모태가 되었던 하늘 바다(장재환, 김영태) 등 실력파 밴드를 거친 검증된 멤버들로 구성된 밴드였기 때문에 음반의 발표와 함께 마니아들의 ..
친한 친구처럼 편안한 두 번째 음반, Anything / 프리키 01. 봄이여 와요 02. 너와 함께 라이딩 03. 미정착 그녀의 확실한 목요일 04. Good Night 05. Closer 06. 네 곁에 있게 허락해줘 07. 얼마나 좋아하는지 08. Happy Day 09. 거짓말 10. 사막의 노래 11. Slush 12. Island 2011 / 열린음악 프리키가 결성된 건 2001년이다. 그리고 앨범 [Anything]은 그들의 통산 두 번째 정규앨범에 해당한다. 중간에 두 곡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10년이 넘는 시간을 꾸준하게 활동해 왔던 것 치곤 턱없이 부족한 디스코그래피다. 그리고 밴드 스스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어쨌거나 인지도 역시 그에 비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니 두 번째 음반의 타이틀이 ‘Anything’인걸 ..
순도 100%의 국산 헤어메탈 앨범, Exciting Game / 제로 지 01. Exciting Game 02. Reproducted Man 03. Dirty Mind 04. Night Walker 05. Technopia (Break Out) 06. The Day After (Instrumental) 07. 회색빛 도시 08. Girls 인형을 사요 1989 / 대도레코드 1988년 [Friday Afternoon]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일련의 연작 옴니버스 음반 시리즈는 국내 헤비메탈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하나의 축을 담당한다. 물론 1980년대 중반에 등장해 소위 ‘일반 무대’로 진출했던 시나위, 부활, 백두산의 역할이 국내 헤비메탈의 대중화에 혁혁한 공훈을 세웠던 것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대중화의 반대편에는 보다 진중하게 한 장르를 파헤치며 결속력을 다진 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