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서남북 [N.E.W.S.] 원본과 동일하게 재발매되는 국내 아트록의 명반. 1980년대, 심야 라디오 방송은 음악 마니아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였다. 특히 ‘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와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 흘러나왔던 유럽의 아트록 넘버들이 이러한 올빼미 마니아들에게 준 충격은 대단했다. 처음 음반 발매 당시 여러 이유로 제대로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동서남북이라는 밴드의 ‘나비’ 역시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 뒤늦게 주목을 받게 됐다. 그것도 소수의 아트록 마니아들에 의해서. 화려한 신시사이저 연주를 동반한 이들의 사운드는 ‘한국의 일 볼로(Il Volo)’로 불릴 정도로 독특한 것이었다. 결국 이러한 관심은 1988년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란 부재를 앞세운 LP 재발매로 이어졌다. 그리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