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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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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친하게 지내는 밴드 마하트마의 두번째 음반이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도 정식 라이센스로 발매된다. 일본에 발매될 음반에는 국내반과의 차별을 위해 보너스트랙으로 테스타먼트의 'Practice What You Preach'가 리메이크되어 수록 될 예정이다. 사실 스래쉬메틀 밴드가 같은 계열 밴드의 고전을 리메이크한다는 것은 커다란 모험과도 같다. 지난 마하트마 2집 리뷰에서도 썼던 얘기지만, '잘 해야 본전' 밖에 되지 않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원곡과 유사하게 만들었다가는 '카피 밴드'로 매도될 가능성이 많고, 나름대로의 해석이 많이 들어가면 '그것 하나도 똑바로 못하는 밴드'로 낙인찍힐 수 있다. 사실 이번 선곡도 밴드의 의사라기보다 일본 회사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이기 때문에 뭐라 왈가왈부..
WETTON / DOWNES [Acoustic TV Broadcast] 어쿠스틱으로 듣는 아시아의 명곡들 WETTON / DOWNES [Acoustic TV Broadcast] 지난해 음반 [Icon]을 발표하며 아시아의 팬들을 한껏 들뜨게 만들었던 존 웨튼과 저프리 다운스의 프로젝트 웨튼/다운스가 이번에는 어쿠스틱 음반으로 새롭게 찾아왔다. 프로젝트가 발표한 곡 이외에도 아시아의 초창기 명곡들이 고스란히 어쿠스틱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저프리 다운스의 솔로음반에 다시 수록된 버글스(The Buggles) 시절의 히트곡 ‘Video Killed The Radio Star’는 원곡의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피아노의 어쿠스틱한 편곡이 글랜 휴즈의 감정 섞인 보컬과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웨튼/다운스의 이번 어쿠스틱 음반도 어쩌면 이러한 ..
RUSH [Feedback] 결성 30년을 맞는 거장들, 시작을 회고하다. RUSH [Feedback] 드림 씨어터를 필두로 한 여타 프록메틀 그룹들에게 이정표가 되었던 러쉬가 결성 30주년이 되는 6월 29일 기념 음반을 발표했다. 언제나 앞으로만 향해 나가던 그들의 새 작품은 뜻 밖에도 그들이 10대 시절, 무명 그룹을 전전하며 부르던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에 이르는 락 르네상스 시절의 하드락 그룹들이 발표한 곡들에 대한 오마쥬였다. 30분이 채 안되는 EP음반이지만, 그들이 그려낸 선배들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자. 만일 러쉬를 잘 알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번에 발표한 러쉬의 새로운 음반이 선배 그룹들의 곡들에 대한 리메이크가 수록되었다는 사실이 어쩌면 충격적일런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1996년 발표된 러쉬 ..
자... 달려볼까? 엊그제, 병원에 다녀왔는데 날씨에 주의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한도 안에서 운동을 시작해도 된다고 한다. 자... 그럼 슬슬 달릴 준비를 해 볼까... 우선 프랑스를 대표하는 멜로딕 파워메틀 밴드 헤븐리의 'When The Rain Begins To Fall'부터.. 저메인 잭슨의 원곡이지만, 특히 우리나라에는 무척 많이 알려진 곡~ 이번엔, 변절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암튼 블랙메틀의 보급에 빼놓을 수 없는 공훈을 세운 크레이들 오브 필쓰 버전의 'Devil Woman'. 과연 클리프 리처드가 들어봤을지 궁금하다.. 핀란드의 멜로딕 데쓰메틀 밴드 노더의 데뷔앨범에 수록되었던 보너스트랙 'Youth Gone Wild'. 사악한 보컬에서 얼음장같이 차가운 밴드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역시 핀란드 출신의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