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2)
윤시내 [윤시내 새노래 모음] 가수를 염두에 둔 작곡, 가수의 독특한 개성, 시대를 앞선 편곡과 연주가 맞물린 문제작. 1977년 문화방송과 경향신문 주최로 제1회 서울가요제가 열렸다. ‘당신만을 사랑해’로 최우수 작품상과 인기상을 받은 혜은이가 작곡가 길옥윤의 품에 안겨 흐느끼는 장면과 진미령이 ‘소녀와 가로등’을 부를 때 16살 어린 나이에 악단을 지휘하던 장덕의 앳된 모습이 생생한 이 행사는 해를 넘기며 해외 뮤지션이 참가하는 서울국제가요제로 거듭났다. 1978년 5월 27일 서울국제가요제에 출전할 팀을 선발하는 국내 예선이 열렸다. 두 차례의 예선을 거친 20팀이 출전한 최종예선에서는 야마하국제가요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정미조의 ‘아 사랑아’ 외에 서울국제가요제에 출전할 ‘너를 보았네’ (이예나), ‘사랑의 합창’ (방은미)..
무지개 퀸텟의 정체를 찾아서(?) 조만간 비트볼 레코드를 통해서 소문만 무성하던 음반 한 장이 재발매될 계획으로 있다. 바로 무지개 퀸텟의 음반이다. 무지개 퀸텟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밴드다. 그들에 대해 그나마 알려진 사실은 한대수의 두번째 음반에서 연주를 담당했다는 것 정도다. 마침 포스트 덧글 중에도 무지개 퀸텟에 대한 얘기가 올라오기도 했고, 어차피 개인적으로도 정리를 한 번 해야할 팀이기 때문에... 생각나는 대로 블로그에 기록해본다. 요 기록들이 어느 정도 모아지면 그들의 실체(?)를 아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무지개 퀸텟과 관련이 있을 법한 음반들을 생각 나는대로 꺼내봤다. 그런데, 사진 찍으려고 꺼내보니... 정말 지저분하다 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지개 퀸텟, 김씨네, 윤항기, 장군멍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