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산밸리 락페스티벌

(2)
3일동안 여름 페스티벌 돌아보기 (2) 아... 지난 글에서,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빠뜨렸는데... 기대했던 밴드 가운데 하나인 지미 잇 월드는 조금 밋밋했고, 폴 아웃 보이는 예상대로 신나고 열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존 레넌의 곡이나 엘비스의 곡도 레퍼토리에 포함되었던 스타 세일러의 무대는 뭉클했다. 태극기가 그려진 기타를 가지고 나온 위저는 나이에 맞지 않게(?) 귀여웠고, 여러가지 우리나라 말을 배워서 하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공연이 끝난 이후... 셔틀 버스를 타고 용인 터미널로 다시 나가서, 용인에 살고 있는 권태근 기자의 집으로 가서 1박. 아.. 물론 들어가기 전에 통닭 한마리와 생맥주 몇잔은 당연히.. ^^ 다음날, 신갈에서 인천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해영이네 집으로 향했다. 함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로 가야했기 때문에... ..
3일동안 여름 페스티벌 돌아보기 (1) 지난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동안 지산밸리 락페스티벌과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다녀왔다. 같은 날 벌어진 행사. 국내 밴드 위주로 축소된 4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새롭게 출발하는 지산밸리 락페스티벌의 대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관객이나 무대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두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지산밸리 락페의 판정승이다. 지난해까지 펜타포트 락페의 실무진이 만든 락페인 지산밸리 락페.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양분된 행사로 관객을 저울질 할 게 아니라, 정말 하나로 똘똘 뭉친 행사가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페스티벌들도 비슷비슷한 뮤지션을 나열하지 말고, 색깔있는 뮤지션을 통한 특화로 다른 나라의 관객들도 유치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야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