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뮤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머그컵... 언젠가 한 번 썼던 얘기 같기도 한데... 예전에 누군가로 부터 손으로 직접 뜬 목도리를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 선물을 건내준 분은 함께 동봉한 편지에 누군가에게 주기 위해 손뜨개를 하는 것은, 카세트 테이프를 녹음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마 카세트 테이프를 녹음하는 동안 그 테이프를 받을 한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손뜨개를 하며 그것을 받을 한 사람을 생각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였던 듯 하다. 그 뒤에... 윤경이는 십자수로 coner라는 이니셜을 박은 핸드폰 고리를 준 적이 있는데, 아마 그러한 마음도 앞서의 경우와 큰 차이가 없을테고... 대전에서 승모를 만났다. 오랜만에 함께 만난 지태, 영길이, 경묵이... 모두 반가웠고, 예전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