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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큐파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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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 [Pictures] 멜로디와 화음을 강조한 대중 친화적 프로그레시브락 그룹 KINO [Pictures] 락계에 또 하나의 걸출한 프로젝트 그룹이 탄생했다. 1980년대에 아시아(Asia)가 있었다면, 1990년대에는 모르떼 마카브레(Morte Macabre)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2000년대에는 키노가 있다. 자신의 예술적인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했던 잇 바이츠의 키보디스트 존 벡(John Beck)은 존 웨튼(John Wetton)의 일본 공연에서 알게된 존 미첼(John Mitchell)과 자신의 뜻이 비슷함을 알게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아레나(Arena)에서 기타와 보컬을 담당했던 존 미첼과의 만남 이후 예전 포큐파인 트리(Porcupine Tree) 출신의 드러머 크리스 메이틀랜드(Chris Mait..
PORCUPINE TREE [Fear Of A Blank Planet] 2000년대 프로그레시브락의 마스터피스 PORCUPINE TREE [Fear Of A Blank Planet] 평단을 통해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와 닉 드레이크(Nick Drake)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프로그레시브락과 영국의 모던락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음악성을 자랑하는 포큐파인 트리의 신보 [Fear Of A Blank Planet]는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가 1990년에 발표한 음반과 동일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리더인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 자신도 퍼블릭 에너미의 음반에 대한 화답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내용과 음악 스타일에 있어서 전혀 연관이 없을 법한 이 두 음반의 공통분모는 마치 자켓의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바로 당면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