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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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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DIY 도전.. 화분받침 (2) 얘기했듯이... 두 번째 포스트를 올리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일단, 힘들게 만든 화분받침이 불쏘시개가 되어버리진 않은거니까.. ^^;; 첫 번째 포스트에 언급했지만, 일단 완성된 화분받침에 낙동법으로 나뭇결을 되살리기로 하고, 철물점에서 토치와 철브러시를 샀다. 그리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서, 끄슬르기 시작~ 불에 태운 윗부분과 태우기 전 아랫부분... 확실하게 구분이 간다. 호오... 맛있게(?) 구워졌으면, 이젠 철브러시를 사용해 나무의 결방향으로 밀어준다. 나무의 결을 살리면서 재를 떨어내준다나 어쨌다나... 자... 이렇게 해서 일단 토치와 철브러시 작업은 모두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탁자 만들고 남은 셀락을 사용해 마무리~ 하도만 서너번 칠한 것 같은데, 일단 색은 제대로 나온..
두 번째 DIY 도전.. 화분받침 (1) 얼마전... 거실의 거실장을 바꾸기로 하고 인터넷도 뒤지고, 서대전 네거리의 오프라인 가구점도 다리가 아프게 돌아다녔지만... 그닥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라고 쓰고 주머니 사정때문에 라고 읽는다)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재료는 지난 여름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할때 주워온 빠레뜨 조각들. 우선.. 정성스럽게 도면을 그린다. 지난 탁자만들기에 비해 프로의 향취가 물씬 풍긴다. 어김없이 김승모표 머그잔 등장~ ^^ 그.런.데... 도면에 그려진대로 두개를 만들어 옆으로 붙여야는데, 가지고 있는 나무로는 턱없이 부족. -_-; 고등학교 동창인 두하의 사무실에 파레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SOS를 요청했는데, 기존에 갖고 있던 나무와 두께나 사이즈가 전혀 다르다.. OTL 더구나, 다시 가지고 온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