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ranth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답지만 사악하고, 불친절한 듯 매력적인 광대극, Imaginaerum / Nightwish 사실, 나이트위시의 전작 [Dark Passion Play]는 보컬리스트가 타르야 투루넨(Tarja Turunen)에서 아네트 올슨(Anette Olzon)으로 바뀌긴 했지만, 타르야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앨범 [Once]에서 보여줬던 팝퓰러한 변모의 연장선, 혹은 새로운 보컬의 정착을 위한 과도기라는 의미를 둘 수 있는 음반이었다. 결과적으로 하는 얘기지만 어쩌면 인터넷 상의 공개편지라는 초유의 수단을 사용해 타르야를 해고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의도는 이러한 밴드의 변모하는 음악성을 표현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 아래 시행되었던, 의도적인 각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타르야 시절의 나이트위시는 성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그녀의 독특한 창법 때문에 언제나 밴드 나이트위시보다 타르야가 부각되었다. 때문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