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Lost Suitcase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한 공연을 앞둔 75세의 거장 톰 존스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회고담. Long Lost Suitcase 올 초에 놀라운 보도 자료를 받았다. 톰 존스(Tom Jones)가 내한공연을 가질 계획이라는 내용이었다. 1983년 방한한 이후 33년만의 내한공연. 솔직히 이번에 소개할 「Long Lost Suitcase」을 들은 건 내한 소식을 들은 뒤였다. 그만큼 톰 존스는 멀어져 있었나보다. 하지만 음반을 접하고는 보도 자료를 접했을 때보다 더 놀랐다. ‘미스터 다이너마이트’ 혹은 ‘미스터 타이거’라는 전성기 그의 별명을 떠 올리긴 힘들 것이라는 선입견이 플레이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무너져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처럼 그의 폭발적인 가창이 필요한 곡을 담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노래에서도 그의 예전 모습은 여지없이 떠오른다. 분명 멋지게 연륜이 쌓인 공연 포스터의 자신 만만한 모습이 목소리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