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Big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스터 빅 내한공연을 다녀와서... 11월 2일 악스 코리아에서 열린 미스터 빅의 내한 공연. 사실 미스터 빅은 몇 차례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상하게 운대가 안 맞아서 처음 보게 됐다. 공연은 최근작 [The Stories We Could Tell] 외에도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레퍼토리들을 적절하게 안배한 일종의 일대기와도 같았다. 폴 길버트의 기타 톤이 너무 날카롭게 들렸다는 점, 에릭 마틴의 목소리도 다소 아쉬웠지만 이러한 아쉬움들이 공연의 벅찬 감동을 가리진 못했다. 그 벅찬 감동 가운데 하나는 물론 팻 토피 자리가 가장 클 것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팻 토피는 현재 파킨슨병으로 투병중이다. 무대에 올라온 그의 손엔 드럼 스틱 대신 탬버린이 쥐어져 있었고, 다소 불편한듯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