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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R'S PRIVATE LIFE/PRIVATE LIFE

자~ 맘껏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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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을쯤 kUkAHn에게 얻은 자전거에 조금씩 손을 대고 있다. 우선 붙어있던 오래된 스티커를 떼어내 검둥이 자전거로 만들었고, 비 오는 날은 자전거를 타지 않기 때문에 앞, 뒷바퀴에 있던 흙받이도 제거했다. 이미 한달 쯤 전에 고장난 기어와 불편했던 안장을 갈았고, 어제는 전방 라이트와 후방 비상등에 속도계까지 설치. 마지막 사진의 속도계를 보면 어제 돌았던 동네 한바퀴가 7.43km였음을 알 수 있다. 호오... 신기해라.. ^^

그.런.데...
아쉽게도 코너는 자전거를 그리 잘 타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참 자전거를 열심이 타던 국민학교때... 삼형제가 모두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지금까지 타지 못했으니... -_-;;;
그래서, 생각 같아선 귀에 이어폰을 꽂고 상큼한 음악을 들으며 맘껏 라이딩을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아직은 자전거를 탈때 음악 듣는 일은 스스로 자제하고 있다는...

뭐... 전에도 좋아했던 음악이지만, 요즘엔 특히 피터 폴 앤 매리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 조만간 한적한 길을 달리며 이어폰으로 이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날을 기다리며...

내일은 또 자전거에 무얼 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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