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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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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스팟, 사랑을 속삭이듯 포근한 크리스마스 음악 모던 스팟(Modern Spot)은 박중권(기타), 건반 정유리(건반), 이준현(베이스), 고중원(드럼) 그리고 엄지용(색소폰)으로 구성된 5인조 퓨전 밴드다.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편곡과 세션, 음악감독, 실용음악과 교수 등으로 개인적인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하는 한 편, 이렇게 모던 스팟이라는 이름 아래서는 하나로 뭉쳐 말 그대로 이론과 실제가 공존하는 음악성을 자랑한다. 지난 2011년 [Focal Point]라는 풀랭쓰 앨범으로 음악계에 밴드의 이름으로는 처음 명함을 내 민 이후,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Songs Reminding Christmas]를 발표했다. 총 세곡이 수록된 디지털 음반이다. 음반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수록된 세 곡은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곡들이다...
월간 토마토 2011년 5월호... 이번엔 국내음반으로 넉장. 하지만, 편집이 달라지는 바람에 권진원씨 리뷰가 잘려나갔다는.. ㅠㅠ 송명하의 테마음악 파일 #5 채움, 넉넉해서 아름다운 음악 글 송명하 (트위터 @MyounghaSong) 우린 오래전에 헤어진 첫사랑을 언제나 마음속에 품고 살긴 하지만, 길에서 우연히 만나도 반가움에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다시금 혼자 멀찍이 숨어 가슴 두근거리며 얼굴 붉힌다. 그땐 왜 그렇게 모든 면에서 서툴렀는지. 이렇게 처음이란 단어는 새로움이라는 설렘도 있지만 언제나 익숙하지 못해 모자란 듯 서툴다. 사계절을 이야기할 때 가장 처음 등장하는 봄 역시도 마찬가지다. 내년 이맘때도 올해와 다름없이 언덕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며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겠지만, 봄은 언제나 처음이어서 새롭고 새로운 만큼 우린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