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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R'S MUSIC LIFE/LINER NOTES (OVERSEAS)45

Bon Jovi [This House Is Not for Sale - Live from the London Palladium] [This House Is Not for Sale] 발매 전, 수록곡을 모두 풀어놓은 본 조비의 흥겨운 리스닝 파티. [This House Is Not for Sale – Live from the London Palladium]은 본 조비의 공식 세 번째 라이브 앨범으로, 2016년 10월 10일, 런던의 펄레이디엄 극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이 담겼다. 앨범의 트랙리스트는 일반 버전의 마지막 수록곡인 ‘Come On Up to Our House’가 북미판 디럭스버전에 수록된 세 곡의 보너스트랙 뒤에 배치되었다는 점 빼고는 [This House Is Not for Sale]과 순서까지 동일하다. 국내 발매된 디럭스버전에 담긴 17곡의 수록곡 가운데서는 ‘I Will Drive You Home’과 ‘Goodn.. 2021. 12. 19.
Bon Jovi [This House is Not for Sale] 20년이 넘어 다시 5인조 밴드가 된 본 조비의 13번째 공식 스튜디오 앨범 2014년 11월 1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존 본 조비(Jon Bon Jovi)는 본 조비(Bon Jovi)가 새로운 음반을 위한 곡 작업에 들어갔으며,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가 밴드를 떠났음을 언급했다. 그리고 리치가 돌아온다면 언제라도 밴드와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은 열어놓았지만, 존의 생각엔 불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2015년 8월 21일 본 조비는 팬 서비스 EP [Burning Bridges]를 발표했다. 이전에 만들었지만 미완성으로 남겨져 있던 곡, 완성은 되었지만 발표되지 않았던 곡 그리고 신곡을 모은 음반이었다. 밴드 스스로 ‘팬 앨범(Fan Album)’이라 명명한 것은 .. 2021. 12. 14.
Bon Jovi [Burning Bridges] 아메리칸 록의 충실한 계승자 본 조비가 선사하는 풍성한 ‘팬 서비스’ 1984년 데뷔앨범을 발표한 후 단 한 번도 메이저의 자리를 벗어난 적이 없는 밴드 본 조비(Bon Jovi). 초창기 음반에 수록된 멜로딕 하드록 계열의 AOR 사운드는 지금 데뷔하는 밴드들에게도 이 장르의 견본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당대의 히트 메이커 데스몬드 차일드(Desmond Child)와의 협업으로 완성해낸 [Slippery When Wet](1986)은 팝 메탈 사운드의 매뉴얼이 되었다. 이렇게 본 조비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팝과 록 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사운드 그리고 잘 생긴 외모로, 당시 히트 싱글의 지름길이던 M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일약 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본국인 미국 .. 2021. 12. 14.
Black Sabbath [13] 35년 만에 뭉친 ‘원조’ 블랙 새버쓰 멤버들이 발표하는, 우리와 동시대의 명반 블랙 새버쓰(Black Sabbath)에 대해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1968년 영국의 버밍햄에서 결성, 1970년 2월 ‘13일의 금요일’에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그들의 음악은 정통 메탈은 물론, 스래쉬메탈, 둠메탈, 블랙메탈, 스토너메탈, 슬럿지메탈 등 다양하게 분화된 헤비메탈의 서브장르의 태생을 가능케 했던 매뉴얼이 되었다. 데뷔앨범의 타이틀트랙이자 밴드의 타이틀곡이라고 할 수 있는 ‘Black Sabbath’의 사악하고 불길하며 섬뜩한 기운은 날카로운 비명이나 극단적인 스피드를 동반하지 않더라도 최면과 같이 순식간에 청자들을 자신들의 광신도로 흡수할 수 있는 주술과도 같았다.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음악의 .. 2021. 9. 27.
Keith Richards [Crosseyed Heart] 스스로 기록한 로큰롤의 역사. [Crosseyed Heart], 롤링 스톤스의 일원이자 얼굴인 키스 리처즈가 23년 만에 공개하는 세 번째 공식 음반. 어찌됐건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는 ‘악동’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한 이미지는 아무래도 밴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 믹 재거(Mick Jagger), 그리고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Keith Richards)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다. 특히 방탕하고 일탈된 행동으로 악명을 떨쳐온 키스 리처즈는 이미 2007년 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의 부도덕성에 대해 굳이 변명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으며, 이러한 자신의 ‘로큰롤 탕아(Rock'n'Roll Hellraiser)’로서의 .. 2021. 9. 27.
Primal Fear [New Religion] 오케스트레이션의 효과적인 삽입으로 더욱 표현의 스펙트럼을 넓힌 멤버의 변동, 레이블의 이적 탓일까. 음반의 자켓에 언제나 등장하던 메틀 버드(Metal Bird)가 새로운 앨범에서는 화염에 휩싸여 있다. 물론, 음반에 담긴 수록곡들은 프라이멀 피어라는 이름을 떠올림과 동시에 기대했던 모든 것을 그대로 담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가세하여 그 스케일이 더욱 커졌다. 감마 레이(Gamma Ray)출신, 팀 오웬스(Tim Owens)에게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어쨌든 롭 핼포드(Rob Halford)가 탈퇴해 공석이었던 주다스 프리스트의 보컬리스트에 자원한 바 있는 랄프 쉬퍼스(Ralf Scheepers)의 과거를 굳이 다시 꺼내보지 않더라도, 자타가 공인하는 주다스 프리스트(Judas.. 2018. 5. 11.
TNT [The New Territory] 샤이(Shy)의 보컬 토니 밀스를 영입해 발표하는 통산 10번째 앨범 사실 TNT의 오랜 팬들에게 있어서 이번에 새롭게 발매되는 [The New Territory]는 그 발매 이전부터 이미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왔다. 원년 멤버는 아니었지만, 두 번째 음반 [Knights Of The New Thunder] (1984)부터 참여하여, 다음 음반인 대표작 [Tell No Tales] (1987)을 통해 전형적인 TNT 사운드를 확립시키며 2006년까지 활동해 왔던 보컬리스트, 실질적인 밴드의 얼굴로 군림해 왔던 토니 하넬(Tony Harnell)의 탈퇴 이후 첫 번째로 발매되는 음반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영역’을 의미하는 음반의 타이틀과, 그 이니셜이 ‘T.N.T’가 되는 모습은 비장한 느낌마저 든다. 그.. 2018. 5. 11.
The Kooks [The Best Of... So Far] 밴드의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베스트 앨범. 초기 튠으로 돌아간 두 곡의 신곡 수록. 2015년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서브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공연을 펼쳤던 쿡스(The Kooks)의 베스트 앨범이다. 2002년, 크로이돈의 브릿 스쿨(The BRIT School for Performing Arts and Technology)에 다니던 루크 프리차드(Luke Pritchard 보컬, 리듬기타)와 폴 게러드(Paul Garred 드럼)가 자신들이 원하는 밴드의 모습대로 옷을 고르며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밥 딜런(Bob Dylan), 폴리스(The Police)나 데이빗 보위(David Bowie) 등에 대해 가졌던 공통적인 관심은 학교의 음악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이 프로젝.. 2018. 5. 10.
Bee Gees [Timeless: The All-Time Greatest Hits]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40주년을 맞이해, 배리 깁이 직접 선곡한 비지스 최고의 트랙들 당시를 겪어보지 않은 세대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1970년대 말, ‘디스코’가 몰고 온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그 열기는 국내 음악계, 아니 국내 문화계에도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1978년 9월 26일자 동아일보는 이란 기사에서 “요즈음 미국, 일본 등지의 젊은이들 사이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스코’ 열기가 곧 우리나라에 상륙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디스코’ 춤, 음악, 패션 등이 우리나라에 일부 소개된 바 있고 ‘디스코’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가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데 이어 ‘디스코’ 열풍을 업고 ‘디스코’ 구두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디스코’ 열.. 201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