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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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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2월 8일은.. 알려져 있다시피 1980년 12월 8일은 존 레넌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존 레넌을 향해 총구를 겨눴던 마크 채프먼은 경찰이 올 때 까지 살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었고, 그의 손에는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과 그를 저격하기 전 사인 받았던 [Double Fantasy]음반이 들려있었다. 엊그제 방송에선 그의 기일을 이틀 앞두고 존 레넌 스페셜 시간을 가졌다. 비틀즈 시절 이야기부터 그가 세상을 떠날때까지의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듣는 시간. 비틀즈의 팬들을 오노 요코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비틀즈에게서 존 레넌을 가져가 버렸고, 결국 비틀즈 해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지금껏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특집을 준비하면서 했던 생각은 그것 역시도 존 레넌의 의지..
비틀즈와 함부르크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독일 내에서는 베를린 다음가는 도시 그리고, 유럽 교통의 요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시이다. 일찍이 멘델스존과 브람스라는 음악의 거장들을 낳은 도시. 중세시절부터 한자동맹 도시였기 때문에 일찌감치 경제적으로 발달한 도시이며, 지금도 18세기의 바로크 양식인 일명 미셸이라고 불리는 132m 높이의 미하엘리스 성당과 5개의 교회 철탑들이 현대적인 건물과 함께 한데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또한 전통의 언론 산업의 중심지 함부르크의 출판은 독일의 모든 신문과 잡지의 전체 발행 부수의 50% 이상에 해당하며, CD와 음악 카세트 레코드 생산의 중심지가 되기에 이른다. 이 외에도 오늘날 우리들이 즐겨먹는 빵과 야채사이에 고기를 끼워 먹는 ‘햄버거’의 명칭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