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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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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토마토 2011년 9월호.. 이번 달 원고.. 책이 나온 뒤 받아보니, 심하게 잘렸다.. ㅠㅠ 벌써 아홉번째 원고인데도 아직 분량을 잘 못맞추다니;;; 어쨌든 여기엔 잘리기 전의 원본 글을 옮긴다. 다음 원고부터는 좀 더 많은 분량의 음반 리뷰를 실어볼까 하는데, 그 분량을 줄이는 연습이 절실하다... 송명하의 테마음악 파일 #9 음악, 오래전 편지와 같은 글 송명하 (트위터 @MyounghaSong) / 사진제공 에볼루션 뮤직, 칠리 뮤직 오늘도 집에 들어가며 어제와 마찬가지로 비어있는 우편함의 문을 열었다 닫았다. 그나마 어쩌다 들어있는 건 말도 되지 않는 내용이 쓰인 광고 전단지나 자동이체 영수증들 뿐. 우편함을 여는 습관적 버릇에 더 이상 어떤 기대나 설렘이 없어질 만큼 메마른 일상이 쌓여가고 있는 지금, 오래전 펜벗들이 가..
월간 토마토 2011년 1월호... 대전에선 이미 어느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문화전문지 토마토에 올해 1월호부터 기고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음악지가 아닌만큼 일반적인 독자들을 상대로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음반의 선택과 문체를 어렵지 않게 풀어가려는 생각을 하고 접근했는데... 읽는 사람들은 어떨 지 모르겠다. 내가 맡은 꼭지는 신보에 대한 리뷰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쉽게 풀어가기 위해 일단은 하나의 주제를 놓고 글을 써 봤다. 핫뮤직에 쓰던 분량과 토마토의 분량이 너무 달라서 결국 원고가 넘쳐 들어가지 못한 원고도 있고, 잘려나간 부분도 있어... 여기엔 원문을 그대로 올려본다. 송명하의 테마음악 파일 #1 겨울, 그 쌉사름한 아픔의 음악 글 송명하 (트위터 @MyounghaSong) 사람의 피부는 때로 너무나 연약..
야자와 아이, '나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월간지의 특성상 한달에 한번씩 마감을 짓게 된다. 그 책의 편집후기를 보면 마감을 할 당시에 내 관심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어 재미있다. 2006년 8월에는 애니메이션 나나에 푹 빠져있었던 것 같다. 그 때의 편집후기는 코믹스였을때는 재미있다가,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을 땐 웬지 김이 빠지는 만화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벡'이 전자의 경우였다면 '나나'는 후자에 해당하는 것 같다. 난 지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두 나나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식탁이 스테이지로, 휴대폰이 마이크로, 초승달이 스포트라이트가 된다. 그런 마법을 쓸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나나밖에 없어. 난... 지금도 그렇게 믿고있어..." 라고 씌여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에는 서머소닉페스티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