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 초창기 포크록의 숨겨진 일등공신 오리엔트 프로덕션, 그리고 동방의 빛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었던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그리고 조영남의 재미있는 회고와 감동적인 노래들은 순식간에 반향을 일으키며 몇 차례의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의 탄생과 특집 콘서트들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과 콘서트들에는 어김없이 ‘세시봉’이라는 타이틀이 나붙었다. 서점들에도 ‘세시봉’을 제목에 포함시킨 책들이 꽂혔고, 음반시장에도 너나없이 ‘세시봉’을 타이틀로 등장시킨 6~70년대의 포크 모음집이 등장했다.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7080’이라는 단어에 비해 협의의 내용을 담고 있는 명사지만 순식간에 한 시대를 대표하는 대명사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초창기 포크 음악에 있어서 ‘세시봉’이 한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적인 부분은 아니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