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바라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안 바라길 트레킹+백패킹. 그리고 반성문 올 초 다이어리에 첫 기록을 남기며 써 놓은 몇 가지 버킷 리스트 가운데 트레킹+백패킹이 있다. 봄부터 조금씩 백패킹 장비를 구매했고, 몇 군데 캠핑도 다녀왔다. 그리고 가장 날씨가 좋을 때를 맞춰 일정을 잡았다. 두 달 전부터 방송국에 사정을 얘기해 생방송을 녹음으로 돌리고, 맡은 라이너노트도 모두 끝냈다. 첫 일정은 제주로 잡고 비행기 티켓도 예약했다. 하지만 바로 전 주에 태풍 예보가 떴다. 월요일 출발을 예정으로 했는데, 일요일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비행기 티켓을 취소했다. 플랜 B를 가동해서 태안 바라길로 일정을 다시 잡았다. 그리고 9월 13일 월요일 태안으로 떠났다. 원래 2박에서 3박을 목표로 잡았다. 모두 야영을 할 계획이었고, 3박은 바라길을 지나 소원길까지 완주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