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Blues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들의 소리 그녀가 되다. 강허달림 [Beyond the Blues] 한 장의 음반을 오롯이 리메이크로 꾸미는 작업은 종으로 흐르는 역사를, 음반을 녹음하는 시점에 횡적으로 다시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의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지, 그렇지 않고 원곡들까지 재조명 받는 우수한 결과가 되느냐는 선곡과 정리 과정에 의해 결정될 문제일 것이다. 단순히 노래 잘 하는 가수가 멋진 곡을 다시 불렀다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란 얘기다. 앞서 얘기한 우수한 결과물 가운데는 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윤도현의 [한국락 다시 부르기], 혹은 이은미의 [Nostalgia]와 같은 음반들이 있겠다. 그리고 그 음반들에는 각각 조동익, 유병열 그리고 오승은이라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었다. 강허달림이 리메이크 음반을 내 놓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참 멋진 음반이 나오겠구나 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