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마징가 재 출격 '진 마징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4월 4일부터 일본 TV를 통해 마징가 Z의 리메이크판인 '진 마징가'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아톰', '요괴인간'을 비롯해서 '캐산', '슬레이어즈' 와 같이 지난 캐릭터들을 부활시키는 작업이 이어지는 이유는 일본에서도 옛 추억에 호소하는 리메이크물이 어느 정도 흥행에 있어서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학교시절을 활활 불사르게 만들었던 마징가 Z의 부활. 중간에 등장했던 마징카이저의 내용이 이전 마징가 Z의 에피소드들을 각색했던 연재인데 반해서, 첫 편을 모니터해 본 결과 이번 진 마징가는 전혀 새로운 세계관으로 등장한 애니메이션인 듯 하다. 마치 겟타로보 이후에 등장했던 신 겟타나 진 겟타 시리즈와 같이... 아직 한 편 밖에 보지 못해서 뭐라고 속단하기는 곤란하지만, 그 스케일에 있어서는 자이안트 로보와 같이 훨씬 방대한 이야기를 펼쳐낼 듯 하다.

전반적으로 작화에 있어서 다소 아쉬움은 남고, 새로운 주제가와 완전하게 물갈이 된 성우진의 기량이 어느 정도 먹힐 지도 궁금하다. 또 선과 악의 중간 위치에 존재하길 원했던 원작자 고 나가이의 의도가 얼마나 새로운 마징가에 심어질 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헬박사, 아수라 백작, 브로켄 백작에서 피그만 자작에 이르는 마징가 Z시절 악의 캐릭터들, 암흑대장군, 고오공 태공 등 그레이트 마징가에 출연하는 캐릭터들을 비롯, 마징가 군단, 보스 보롯 등 짧은 시간 동안 숨가쁘게 등장하는 반가운 얼굴들로 1회를 보는 동안 마치 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이 가슴 벅찬 감동과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음을 부인하진 않겠다. 물론 그 때와 같이 '마징 고우~ 파일더~ 온!'을 함께 외치며 TV 속으로 빨려 들어갈 용기는 없지만,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 하는 기대를 갖기엔 충분하다.

돌아온 마징가. 눈물이 나도록 반갑다!


  Comments,   0  Trackbacks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