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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R'S MUSIC LIFE/LINER NOTES (OVERSEAS)45

SONATA ARCTICA [Takatalvi] 설 연휴 지나서... 부리나케 쓴 라이너노트... -_-;;; 밴드의 초기 모습을 담은 이색 모음집 Takatalvi 1990년대 중반 결성되어 트리키 빈즈(Tricky Beans) 혹은 트리키 민즈(Tricky Means)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10대의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소나타 아티카(Sonata Arctica)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정식 데뷔앨범 [Ecliptica]를 발표한 지도 이미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 이야기처럼 소나타 아티카는 현재 멜로딕 파워메틀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밴드 가운데 하나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출발당시 밴치마킹 타겟으로 삼았던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가 멤버간의 불화로 표류하며 팬들.. 2010. 3. 1.
JUDAS PRIEST [Nostradamus] 35년 밴드 역사의 확실한 ‘랜드마크’ JUDAS PRIEST [Nostradamus] Metal God 과연 주다스 프리스트를 이야기할 때 헤비메탈이라는 이야기 외에 다른 말이 또 필요할까. 이들에게 있어서 무대는 바로 전쟁터였고, 각자의 멤버들이 가진 악기는 전장의 병사들이 가진 무기들과 같은 의미였으며 가죽옷과 쇠사슬로 이루어진 의상은 바로 전투복이었다. 또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메틀교’라고 불러도 좋을 법한 종교적 의식이었고, 주다스 프리스트는 이러한 의식을 이끄는 사제였으며 교주들, 혹은 절대 권력을 가진 절대자였다. 4옥타브 반이라는 가공할 음역을 가진 롭 핼포드의 폐부를 가르는 고음역대의 보컬, 압도적 중저음의 기타 리프와 경쟁을 하듯 치열하게 펼쳐지는 글렌 팁튼과 K.K. 다우닝의 현란한.. 2008. 6. 24.
DEF LEPPARD [Songs From The Sparkle Lounge] 선배 밴드들에 대한 오마쥬와 현재까지 이어온 밴드 역사의 정리 DEF LEPPARD [Songs From The Sparkle Lounge] “데프 레파드는 메틀밴드가 아니라 캣치한 곡을 쓰는 락밴드다.”라는 필 콜린(Phil Collen)의 이야기를 굳이 들춰내지 않더라도, 1977년 영국 셰필드에서 결성된 데프 레파드는 색슨(Saxon),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등 비슷한 시기에 출발선에 서 있던 강경한 노선의 뉴 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메틀(NWOBHM) 밴드들에 비해 보편적인 융통성을 가진 밴드였다. 이들은 외형에서부터 다분히 과격함을 느낄 수 있는 가죽 옷과 쇠사슬을 과감히 벗어버리는 대신 유니온잭이 그려진 깔끔한 티셔츠와 헐렁한 트렁크 차림으로 등장해 AC/DC 풍의 단순하고 .. 2008. 6. 19.
ASIA [Phoenix] 25년 만에 새롭게 날개를 펴는 불사조 ASIA [Phoenix] 예스와 버글스 출신의 키보디스트 지오프 다운스(Geoff Downes), 킹 크림슨과 유라이어 힙 등에서 베이시스트겸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존 웨튼(John Wetton), 예스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하우(Steve Howe), 그리고 아서 브라운의 크레이지 호스, 아토믹 루스터를 거쳐 EL&P에서 활약한 드러머 칼 파머(Carl Palmer).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와 락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1982년 화려하게 락계에 데뷔한 아시아였지만, 사실 이 라인업으로 활동한 기간은 무척 짧았다. 다음해인 1983년 발표한 2집 [Alpha]를 마지막으로 탈퇴한 스티브 하우는 재결성 예스(Yes)로, 또 3집 [Astra]까지 참여했던.. 2008. 5. 5.
THE AGONIST [Once Only Imagined] 우먼 프론티드 메틀코어 밴드의 새로운 가능성 THE AGONIST [Once Only Imagined] 언젠가 인 디스 모먼트(In This Moment)의 이야기를 하면서 밴드 내에 여성 보컬리스트가 있는 사실만으로도 한가지의 이야깃거리를 더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니 그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50년을 훌쩍 넘긴 락의 역사 가운데서 파워풀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 락커가 차지하는 위치는 사실 극히 미약하다. 혹자들은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을 필두로, 그레이스 슬릭(Grace Slick), 앤 윌슨(Ann Wilson), 팻 베나타(Pat Benatar)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반박할지 모른다. 물론 그들이 뛰어난 뮤지션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눈에 띄게 비범한.. 2007. 12. 1.
ANDRE MATOS [Time To Be Free] 지난 활동의 집대성을 통해 도출한 더욱 발전된 모색 ANDRE MATOS [Time To Be Free] 언뜻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참된 영웅은 시대를 만들어내는 인물이 아닐까. 그리고 역사는 영웅과 함께 전장에서 피 흘리며 사라진 무명용사가 아니라 영웅을 행보를 기록한다. 조금 과장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앙드레 마토스(Andre Matos)의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떠오른 생각이다. 1971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나 10살에 피아노 레슨을 받으며 시작된 그의 음악 여정. 바이퍼(Viper)에 가입하여 데모 음원 'The Killera Sword'을 녹음했던 것은 1985년으로 그가 14살이 되던 해였고, 그로부터 2년 뒤인 16세에 정식 데뷔음반 [Soldiers Of Sunri.. 2007. 10. 18.
Nightwish, 새로운 보컬과 함께 제작된 서정적이며 웅장한 나이트위시 사운드의 집약 국내에는 하워드 블레이크(Howard Blake)의 애니메이션 '스노우맨(The Snowman)'의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Walking In The Air'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나이트위시지만, 1997년 데뷔앨범 [Angels Fall First]을 발표하고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들은 여성 보컬리스트를 앞세운 메틀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로 확고한 자신의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러한 배경 안에는 분명 타르야(Tarja Turunen)이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가 있었다. 자칫 평이하게 흐르는 몰개성의 멜로딕메틀이 될 수도 있었을 법한 밴드의 사운드에 오페라에서 차용한 클래시컬한 감성을 불어넣어 준 인물이 바로 그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5년 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밴드의 내부 갈등.. 2007. 10. 17.
Mike Oldfield [Light + Shade], 뉴에이지와 앰비언트의 요소를 수용한 미래지향적 사운드 한때 ‘음악의 천재’, ‘당대 최고의 가장 위대한 대중음악가’로 불렸지만, 2000년대 이후 그 활동이 주춤했던 마이크 올드필드가 새로운 음반을 발표했다. 아프로-아프리칸 리듬에 켈틱, 이슬람 멜로디가 융합된 이번 음반은 각각 뉴에이지와 앰비언트의 느낌이 나는 두장의 음반으로 구성된 음반이다. 1999년 12월 31일, 베를린에서는 ‘Art In Heaven’이라는 타이틀의 공연이 벌어졌다. 수만의 관객들 앞에서 빛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피라미드 사이로 ‘Millenium Bell’을 연주한 인물은 다름 아닌 영국의 천재 음악가 마이크 올드필드였다. 프로그레시브락 뮤지션이긴 하지만, 자신의 음악이 결코 현학적인 자기만의 세계에만 빠져있지 않고 대중들과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낼 수 있는 음악임을 스스로 증.. 2007. 9. 11.
DONALD FAGEN [Morph The Cat] 24년에 걸친 3부작의 완결편 DONALD FAGEN [Morph The Cat] 도날드 페이건은 이번에 세 번째 앨범을 발표하는 뮤지션이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스틸리 댄(Steely Dan)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1967년, 대학 재학시절 만난 도날드 페이건과 월터 베커가 밴드를 결성하여 제이 앤 아메리칸스(Jay & The Americans)의 백밴드를 담당하면서부터 스틸리 댄의 역사는 시작된다. 이들 두 멤버는 1971년까지 그들과 함께 순회공연을 하던 도중 아메리칸스의 케니 밴스(Kenny Vance)의 프로듀스로 저 예산 영화 ‘You Gotta Walk It Like You Talk’의 O.S.T.에 참여한다. 레코딩 이후 기타리스트 데니 디아스(Denny D.. 2007.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