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아쉬움, 제10회 부산국제락페스티벌..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펼쳐졌던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중 마지막날인 일요일 공연에 다녀왔다. 벌써 10회가 된 락페... 알려진 바와 같이 계속되는 예산의 축소로, 오히려 시작할 당시보다도 안타까운 라인업을 보여줬던 행사가 되었지만, 어쨌든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락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것만은 확실하다.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지난 인천펜타포트와 지산밸리락페스티벌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고 할까. 보다 다양한 관객들이 모일 수 있는 행사고,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바로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이다.

어찌되었건... 이번 10회 공연을 보고 느낀 점은 아직도 세세한 점에 대한 배려가 아쉬웠다는 점이다. 공식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것과는 달리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 바뀌었는데도, 그에 대한 안내가 미흡했다는 점. 또 예상치 못했다고는 하지만, 만조로 인해서 객석까지 바닷물이 들어와버려서 헤드라이너인 오버킬의 공연이 20분으로 축소된 점도 그렇다. 사실 20분 공연이면 공연의 오프닝을 맡는 밴드가 할 만한 시간이 아닌가.. 22시간을 비행기로 날아온 거물급 밴드가 고작 22분 공연이라니...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이들을 보기위해 일부러 행사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실망이 어땠는지는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듯...

암튼... 이번 부산국제락페스티벌에서 남긴 사진 몇장으로, 10회째 행사를 돌아본다...

부산 입성이다... 오전 10시 30분 KTX를 이용해서, 12시 반쯤 부산역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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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산에 오면 밀면이 진리!! 해영이에게 역 근처에 맛집을 물어보니... 차라리 맞은편의 초량동 시장쪽으로 가 보라고 한다... 조금 걷다보니, 깔끔하고 사람들이 꽉찬 밀면집이 하나 보인다. 가격은 보통 3,000원, 곱배기 3,500원. 물론 내가 먹은 건 곱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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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채웠고, 인터넷에서 찾아본 대로...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신평역 4번 출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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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한 것이... 락페에 가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_-;;; 주위를 둘러보니, 조그만 자전거 보관소 벽이 요런 게 붙어있다...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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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하로 내려가... 7번 출구로...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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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착한 시간은 2시쯤 되었는데, 셔틀버스가 출발하는 건 3시 부터란다... -_-;;;
기다리는 것 보다, 일찍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지하철을 타고 왔더니, 시내버스로 무료환승이 가능했다.. 불행중 다행~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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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 내리니, 친숙한 거리와 10회를 맞는 행사를 홍보하는 깃발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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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한적한 공연장 주변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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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락페는 무료행사인 만큼 시간에 관계없이 공연장이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리허설부터 볼 수 있다. 내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정우의 밴드 쿠바가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관객들이야 색다른 구경거리겠지만, 막상 뮤지션들은 상당히 뻘쭘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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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 안나의 공연이 있는 탓인지,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잘 보기 어려웠던 고쓰로리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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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담당한 부산 MBC의 카메라들과, 약간은 단촐해 보이는 콘솔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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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에서 썼던 깃발을 그대로 들고 온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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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쓰로리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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롹 이즈 로맨띡~ 먹진 표현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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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팬인지, 그 반대인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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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뜨고 있는 애프터스쿨 유이의 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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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페에 환자복. 이제 한 트렌드가 되어버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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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탬버린 부대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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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라 옷을 말리는 분인가? 암튼 옷들이 저 용도는 아는 듯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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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락페에서 말X가리를 못보면 웬지 서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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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으로 스테이지 점프를 한 원종희, 그리고 부산락페의 자랑 물대포!
원종희는 저 상태에서 바닥으로 내려와서 관객과 함께 기차놀이의 우두머리로 함께 즐겼고, 이번엔 관객들의 파도타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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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를 즐기는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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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이번엔 체게바라의 깃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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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비키니 차림의 관객... 계속되는 돌출행동으로 MBC 카메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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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체력보충을 할 시간이다~
점심땐 밀면을 먹었으니... 이제 저녁은 돼지국밥! 옆에 서 있는 시원은 보나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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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힘을 내서.. 포토라인 쪽으로 들어갔다. 츠치야 안나의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모습~ 가장 앞자리를 지키고 있는 관객들이 거의 여성관객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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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은 나중에 다시 첨부하기로 하고... 오버킬의 대기실로 찾아가서 기념촬영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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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애니메이션 나나의 주제가로 유명한 츠치야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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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아쉬웠던 오버킬의 공연을 끝으로 페스티벌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그 후의 일정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이 부산으로 내려온 터였지만,
전 마하트마의 기타리스트 진호와 메써드의 리더 김재하, 베이스 김효원 등과 함께 바닷가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담소(?)를 즐기다가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택시를 타고 부산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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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4시 30분 첫차에 지친 몸을 뉘고 대전에 도착...
2009년, 또 한번의 즐거운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보너스로 츠치야 안나와 오버킬의 직찍 공연사진 몇장 동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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