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트랙 테이프 수선하기

하다 하다... 이젠 별 걸 다 한다.


8트랙 테이프는 사실 요즘은 사라진 매체다. 그 이후 매체인 카세트테이프는 요즘도 하나씩 나오는 게 있지만, 8트랙 테이프는 단종된 지 오래다. 그래서일까... 여튼 갖고 싶었다. 그래서 요즘 이베이를 열심히 뒤지고 있다. 통장의 돈은 물론 줄줄 새고 있다. 그런데, 8트랙 카트리지 테이프는 나온지 오래됐기 때문에 종종 수선해야할 부분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테이프 아래의 패드다. 패드는 부직포로 된 것이 있고, 발포 스티로폼 같은 걸로 되어있는 게 있다. 일단 오늘 수선의 대상은 부직포로 된 것들...


원래 테이프를 들어보면 그 아래 패드가 이렇게 붙어있다.




얇은 함석판 같은 것이 스프링 역할을 하고 그 위에 테이프의 주행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부직포가 붙어있는 것이다. 이러한 스타일은 이후 등장하는 매체인 카세트테이프와 유사하다. 그런데... 두 부분을 연결해주는 접착제의 성분이 오래되어, 그만 분리가 된 경우가 많다.




깔끔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떨어진 부직포들이 구석에서 쏟아진다. 부직포는 총 두 군데에 붙어있어야 한다. 오늘은 일단 테이프 두 개를 손 보려고 한다. 그러니까, 부직포 네 개.



준비물은 간단하다. 마침 예전에 오디오 장을 만들 때 바닥에 붙였던 부직포들이 남아있었고, 칼과 핀셋, 그리고 테이프를 들어올리기 위한 도구 정도면 된다. 이럴 때만 등장하는 예전 퀵마우스 패드. 퀵마우스는 아마 내 첫 마우스였을텐데, 마우스 패드 뒷면의 커팅 패드는 아직 사용하고 있다. ㅋ




뭐.. 요령은 간단하다. 원래 있던 부직포의 사이즈에 맞게 새 부직포를 잘라 내는 것. 그리고 원 위치에 핀셋으로 붙이는 것. 테이프당 두 개, 총 네 개의 부직포를 붙였다.






간단한 작업으로 마음과 카트리지는 수세식 변기만큼 깨끗해졌다~ 나머지 두 개는 아직 사용해도 될 거 같아서... 다음으로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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