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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R'S MUSIC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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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Majesty] 화요일 밤에 송부한 라이너노트가 벌써 음반 쇼핑몰에 올라왔다능... 대단한 준희씨.. ㅎ 트윈 기타와 트윈 베이스로 표현되는 정통 메틀 사운드의 홍수 WON [Majesty] 1990년대 이후 새로운 사조의 락 음악들이 대두되며 탄탄한 기본기보다는 정신과 의욕을 앞세운 많은 뮤지션이 등장했다. 그들은 자신의 위치를 땅속 깊숙이 이동시키며 그 위상을 축소시키고, 클럽문화라는 틀 속으로 스스로를 한정시켰다. 우연의 일치였는지 그렇지 않으면 필연적인 결과였는지, 1980년대 중반 이후 등장한 소위 트로이카 시나위, 백두산, 부활에서 파생된 여러 밴드들, 그리고 블랙 신드롬과 블랙홀 등에 의해 짧지만 나약하기 이를 데 없던 대중음악계에 확실한 화인(火印)을 남긴 국내 헤비메틀의 공유 대상이 일반인에서 특정 매니..
Long Live DIO! We'll Miss You... 중학교 때, 큰 형이 사온 레인보우의 첫번째 앨범을 통해 락음악에 눈을 뜬 소년이 있었다. 어쩌다 들은 'Stargazer'가 수록된 두번째 음반 [Rising]을 기필코 손에 넣기 위해 대전의 모든 복사판 가게를 뒤져... 결국 지하상가의 '영 음악사'에서 녹음용으로 사용하던 노랑색 테이프가 덕지 덕지 붙은 오랜지색 커버의 빽판을 들고 얼마나 기뻤던지... 그 뒤 얼마 되지 않아 AFKN의 '킹 비스킷 플라워 아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블랙 새버쓰의 라이브가 흘러 나왔지만, 그 소년은 레퍼토리 중 하나였던 'Mob Rules'가 너무나 시끄럽게 들렸다. 그 시끄럽던 소리가, 귀에 익을 무렵... 소년의 손에는 푸른색의 단색 소박한 슬리브를 입은 블랙 새버쓰의 [Heaven and Hell] 복사판이 들..
휴우... 뉴크 새뮤비 완성~ 아래.. 포스팅 한 적이 있는 뉴크의 네번째 앨범... 라이너노트를 쓴 지 한 달만인 5월 12일에 정식으로 음반이 발매되었고, 음반의 발매에 거의 맞춰서 뮤비 한 편을 만들었다. 뮤비라고는 하지만, 촬영과 감독 편집은 나 혼자;;; 그리고, 사용 장비는 바로 요녀석 하나.. 720X480 해상도의 SD급 캠코더다. 산 지는 몇달 되었지만, 이번에 요긴하게 아주 잘 써먹었다. 사실, 풀 HD급 캠코더들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많이 풀려 있지만,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어차피 동영상을 찍어서 편집할 때... HD급 소스를 편집하기엔 프리미어라는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사양에 내 컴퓨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한 대의 카메라로 10번 이상을 촬영한 후 프리미어로 잘..
부활하라 핫뮤직! 최근 만나는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이제 핫뮤직 준비 다 되었다면서요? 날짜까지 나왔다는 얘기 들었는데..." 란 이야기를 몇차례나 들었다. 그것도 다른 사람들한테... 하지만, 직접 관련을 맺고 있는 내가 알고있는 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날짜가 정해지진 못했다.. 안타깝게도... 어서 핫뮤직이 제자리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 사진 몇장 챙겨봤다. 물론 핫뮤직이 부황해야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국내에 제대로된 락 전문지가 없기 때문이지... 아래 사진과 같은 추억 때문은 아니다.. 정말이다.. -_-;;;; 전체적으로 녹색이(!) 많아서 사진은 모두 흑백으로 처리했다;;;
더욱 헤비해진 국내 정통메틀의 적자, 뉴크(Newk)의 네 번째 앨범 [HEAVY LIFE] 더욱 헤비해진 국내 정통메틀의 적자, 뉴크(Newk)의 네 번째 앨범 [HEAVY LIFE] 핵폭발을 의미하는 ‘Nuclear Weapon’에서 착안한 단어를 밴드명으로 채택한 뉴크는 보컬과 기타를 담당한 최동섭과 리드기타의 송인재를 중심으로 1993년 대전에서 결성된 밴드다. 밴드가 공연을 할 만한 클럽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당시, 이들은 주로 공연장을 대관하여 라이브를 하거나 대학가 등에서 연주를 하며 지지층을 넓혀갔다. 그러던 중 멤버들의 군문제로 밴드는 해산하게 되고, 이후 보컬리스트 최동섭은 군 제대와 함께 전 멤버 송인재와 함께 1998년 밴드를 재결성하기로 하고, 베이스에 송해수, 드러머에 정봉희 등을 맞이해 새로운 뉴크의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비사이드 락페스티벌’, ‘6/25 공연’, ‘은..
SONATA ARCTICA [Takatalvi] 설 연휴 지나서... 부리나케 쓴 라이너노트... -_-;;; 밴드의 초기 모습을 담은 이색 모음집 Takatalvi 1990년대 중반 결성되어 트리키 빈즈(Tricky Beans) 혹은 트리키 민즈(Tricky Means)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10대의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소나타 아티카(Sonata Arctica)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정식 데뷔앨범 [Ecliptica]를 발표한 지도 이미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 이야기처럼 소나타 아티카는 현재 멜로딕 파워메틀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밴드 가운데 하나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출발당시 밴치마킹 타겟으로 삼았던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가 멤버간의 불화로 표류하며 팬들..
레전드와 방송출연~ 지난 12월 17일...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레전드와 함께 방송을 했다. 사실... 아무리 밴드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서울에서 대전까지 전 멤버가 함께 오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멤버들이(현재 레전드는 드러머가 탈퇴하는 바람에 네명이다) 오전 8시 30분이라는 경이적인 시간에 서울에서 만나... 대전으로 내려왔다. 낮 한시 쯤 대전 MBC '정오의 희망곡'에 생방송으로 출연했고, 오후 4시 30분에는 대전 교통방송 '낭만이 있는곳에' 출연분을 녹음했다. 그 사이 점심은 법원 근처에 있는 '신도 칼국수'에서 대전의 특산물(?) 두부 두루치기와 사리를.. ㅎㅎ 함께 하는 시간은 시종 재미있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온 밴드지만, 마치 지방에서 서울로 구경간 사람들 ..
LEGEND [The Lost World]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본격 멜로딕 스피드메틀 음반. Legend [The Lost World] 레전드는 2006년 11월 5일 기타를 맡고있는 강성만과 베이시스트 송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멜로딕 스피드메틀 밴드로, 보컬리스트 이재훈이 가입하며 본격적인 밴드의 틀을 갖췄다. 중간에 드러머의 문제로 9개월 정도 활동의 공백이 있긴 했지만, 2007년 6월부터 현재까지 해 왔던 꾸준한 공연을 통해 어느 정도의 팬 베이스를 갖춰놓았으며, 2008년 12월에 기타리스트 이주형이 가입하며 트윈기타 체제의 현재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페루의 컴필앨범 [Caja De Metal Zine #2 & Volumen De Acero]에 참여하는 한편 국내 멜로딕메틀의 명가 에볼루션 뮤직과 계약을 마치고 틈틈이 준비해왔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