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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YLL [The Lyrical For Hyde]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두 번째 음반 JEKYLL [The Lyrical For Hyde] 한번만 들어도 이내 클라이맥스를 따라 부를 만큼 친숙하고 세련된 멜로디로 무장한 첫 번째 음반을 발표한 것이 2005년 여름. 특별히 한 곳에 머물러 있거나 하지 않았는데 두 번째 음반을 완성하는 데에는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 2년 동안 지킬에게는 몇 차례의 멤버교체가 있었으며, 이제 데뷔앨범에 참여했던 멤버는 보컬과 기타를 맡은 심승식과 기타의 유도연 이렇게 둘밖에는 남지 않았다. 그 대신 데프톤스, 프랭크 자파, 존 보냄 등 다소 강한 음악을 좋아하는 새로운 멤버 성준이 드럼 자리에 앉았다. 지난 2년 간 계속된 멤버교체의 흔적은 이번 음반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Happiness', '짝사랑',..
Coner's Music Room 요즘엔 더워서 정말로 음악 듣기 힘들다. 특히 코너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앰프 오라 VA-50은 알려져 있다시피... 웬만한 히터보다도 성능이 우수한 난로. 하지만 얼마 전에 거금 12만원을 들여 고쳐온 후, 다시 애정을 쏟아 붓고 있다. 최근에 구입하고 있는 음반들도 거의 LP들이고... 오랜만에 LP와 오디오가 있는 조그만 코너의 뮤직룸을 찍어봤다. 방이 좁아서... 웬만한 광각렌즈가 아니면 모습을 제대로 담기가 힘들 듯 하다. 12만원 들여 고쳤으니... 이제 12년 더 쓰면 되는건가? -_-;;;
새로운 지름 -_-;; 올림푸스 E-520이다~ ^^ DSLR로 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웹서핑하던 중 '오늘만 이 가격!'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올림푸스 유저인 명상이에게 전화해서 잠시 상담을 하고, 그 날 중으로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는 이야기를 남긴 지 10분도 안되어... 정신을 차려보니 결제 완료.. -_-;;; 암튼... 손에 들어왔으니, 열심히 찍어야겠는데...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당분간은 무지하게 버벅댈 듯~ 오늘, 아.. 이젠 어제인가? 방송을 마치고 나와 몇 장 테스트샷 남겨봤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뭐... 피서 다녀온 건 아니고, 마하트마 공연이 만리포 해수욕장 무대에서 열린 덕에 묻어서 잠시 다녀왔다~ 다행이 햇살이 그렇게 따갑진 않았고, 그럴싸한 일몰과 만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깨끗해진 모습이 정말 좋았다는...
맛있는 국수집, 요기! 홍대 앞에... 자세히 말하면 극동방송 건너편 쪽, 한 번씩 찾아가는 국수집이 있다. 이름은 '요기'! 큰 부담은 없는 가격에.. 다양한 메뉴들~ 납작만두 5개, 1/2인분이다. 납작만두는 만두 속이 손톱만큼 붙어있고, 만두피가 커다란 만두~ 어렸을 때 대구에 놀러가면 많이 사먹었는데... 그땐 한개에 5원.. ^^ 물론, 요기의 납작만두는 그 당시 대구의 납작만두와 모양만 비슷하고, 만두피가 찹쌀로 되어있는지 무척 쫄깃 쫄깃하고 색다른 맛이 있다~ 오늘의 메인디쉬인 김치말이국수. 면은 가게에서 직접 뽑은 면으로 소면보다 굵고 쫄깃쫄깃하며... 배추김치에 물을 많이 넣고 담근 듯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냉국수다. 개인적으로 요기에서 가장 즐겨먹는 메뉴~ 국수가 나오는 동안 먼저 나온 납작만두는 벌써 바닥..
잇힝~ 슬레이어즈 4기 시작~! 흑마술, 백마술, 정령마술을 사용하는 마도사, 용족과 신족, 그리고 마족의 대결구도, 긴 머리를 휘날리는 검사, 이계에서 온 또 다른 생명체들... 어려서 한번 쯤 상상했던 화려한 팬터지의 세계가 특유의 유머와 함께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가 근 10년만에 4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된 건 아니고... 일본에서 TV 시리즈 첫번째분이 방영을 마쳤다.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이미 검색을 통해 지난 방영분을 봤을런지도 모르겠다. 슬레이어즈, 슬레이어즈 넥스트 그리고 슬레이어즈 트라이에 이은 이번 4기의 제목은 슬레이어즈 레볼루션~! 주인공인 마도사(도적킬러, 도라마타! ^^;) 리나 인버스, 3기 트라이에서 빛의 검(고룬노바)를 이계에 넘겨준 검사 가우리를 비롯 제르가디스,..
천년여왕 주제가 '성공(星空)의 앤젤 퀸' 일본에서 도착한 등기 소포 한꾸러미... 오래 전 구하려고 했던 음반 한 장이 함께 들어있었다. 뭐... 이미 국내에도 옴니버스 CD에 수록된 적이 있어서, 그렇게 듣기 힘든 음반은 아니지만, 원래 12인치 LP가 아니라, 7인치 싱글(일명 도너츠 음반)으로 발매되었기때문에 음반으로는 조금 구하기 어려웠던 까닭이다. 자켓을 봐서 알겠지만, 음반은 바로 극장판 '천년 여왕'의 주제가를 담은 음반이다. 천년여왕이라고 하면... 예전 같은 서클에 있던 택열이가 부르곤 했던 트로트 스타일의 김국환 버전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 요 극장판 주제가는 감칠맛 나는 팝음악을 듣는 듯 부담 없이 즐길만 한 곡이다. 작곡과 키보드 연주를 맡은 인물은 파 이스트 패밀리 밴드(Far East Family Band)라는 ..
JUDAS PRIEST [Nostradamus] 35년 밴드 역사의 확실한 ‘랜드마크’ JUDAS PRIEST [Nostradamus] Metal God 과연 주다스 프리스트를 이야기할 때 헤비메탈이라는 이야기 외에 다른 말이 또 필요할까. 이들에게 있어서 무대는 바로 전쟁터였고, 각자의 멤버들이 가진 악기는 전장의 병사들이 가진 무기들과 같은 의미였으며 가죽옷과 쇠사슬로 이루어진 의상은 바로 전투복이었다. 또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메틀교’라고 불러도 좋을 법한 종교적 의식이었고, 주다스 프리스트는 이러한 의식을 이끄는 사제였으며 교주들, 혹은 절대 권력을 가진 절대자였다. 4옥타브 반이라는 가공할 음역을 가진 롭 핼포드의 폐부를 가르는 고음역대의 보컬, 압도적 중저음의 기타 리프와 경쟁을 하듯 치열하게 펼쳐지는 글렌 팁튼과 K.K. 다우닝의 현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