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7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통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세요... 오전엔 혼자서 도청에 설치된 분향소에, 오후엔 명상이와 서대전네거리에 마련된 분향소에 다녀왔다. 도청의 분향소는 대강당이어서 찾아가기가 좀 힘들었지만... 어쨌든 차마 사진기를 꺼내들기가 좀 머쓱해서, 폰카로 분위기만 슬쩍 담아봤다. 서대전네거리에 매달던 노랑 리본에 쓴 것 처럼 그 분이 고통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며... 오! 즐거워라.. 뮤직 라이프~ 요즘 코너에게 연락해 본 사람들이라면... "이 녀석이 왜 자꾸 인천엘 가 있지? 혹시 딴 살림을?" 이라고 넘겨집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한 주가 멀다하고 인천과 대전을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렇다고 인품으로 보나 무얼로 보나 코너가 딴 살림을 차린다니.. 천만에말씀 만만에콩떡이다~ 얼마 전 윤경이도 턴테이블 일체형 리시버를 샀다고 해서 LP몇 장을 공수해 준 적이 있지만... 실상을 털어 놓자면 이렇다. 첨부한 사진은 모두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라... 구려도 이해를.. ^^; 최근 고등학교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그동안 잃어버리고 살았던 뮤직 라이프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고, 그 시발점이 바로 인천에 서식하는 해영이라는 녀석이다. 이사와 함께 소박한 자신의 음악실을 꾸미기로 작정한 것. 취미라고는.. 이틀간의 노가다... 탁자 만들기 며칠 전... 공사장 옆을 지날 때 눈에 띈 나무조각 몇 개. 나도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전혀 몰랐다.. T.T 어쨌거나 이미 나무는 집으로 공간이동(?) 되었고, 평소 음악을 들으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탁자가 그리웠던 코너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도면을 그리고, 목공에 필요한 계획을 세웠다. 사실, 도면을 그릴 때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컴퓨터로 그릴 수 있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막상 프로그램을 받고 설치해보니... OTL 캐드를 배운 사람들은 쉽게 그릴 수 있다더만... (캐드가 먼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T.T) 자.. 누구나 알기 쉽게 그려진 도면은 완성되었고, 이제 공간이동된 나무조각들을 다듬을 차례다. 못 쓰는 담요 한장 꺼내서.. 조스 스톤의 재발견? 뭐... 사실 16살의 나이에 발표한 데뷔앨범으로 일약 스타의 자리에 오른 조스 스톤이기에, 재발견이니 뭐니 토를 달 이유는 없지만, 암튼 개인적으로는 그렇단 얘기다. 미국이 아니라 영국, 흑인이 아니라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소울과 블루스의 해석에 있어서 그 나이를 의심케 할 정도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그녀지만, 지난 해 발표한 앨범도 그렇고... 어쨌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음악이 아니었기에 조스 스톤은 그냥 '노래 잘 하는 가수' 정도로만 내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제프 벡의 클럽 라이브 DVD에 게스트로 등장한 그녀의 모습은 순식간에 그 모든 선입견을 녹여버렸다. 커티스 메이필드의 원곡보다도, 제프 벡의 앨범 [Flash]에 참여했던 로드 스튜어트의 그것보다도 훨씬 더 강하게.. 오리안씨, 이 언니를 주목하자~ ^^ 올해 열린 제51회 그래미 역시 폴 매카트니와 데이브 그롤의 협연, 마일리 사이러스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듀오, 알짜배기 상들을 휩쓴 로버트 플랜트와 앨리슨 크라우스의 무대를 비롯, U2의 힘있는 모습과 자신만만한 콜드플레이의 퍼포먼스, 또 다소 장난끼 가득한 케이티 페리의 무대나 BB 킹, 로버트 크레이, 키쓰 어반과 존 메이어가 꾸민 잼 공연 등 여러가지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꼽으라면 단연 캐리 언더우드의 순서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싶다. 어메리칸 아이돌 출신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즈에 후보로 오른 컨트리 싱어 캐리 언더우드. 물론 컨트리 싱어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고 내 취향이 바뀐 건 아니다. 바로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캐리 언더우.. 의왕으로 보낼 소포 포장 완료~ 얼마 전, 방명록에 윤경이가 겹치는 음반들을 좀 보내달라고 글을 올린 적이 있어서 제일 윗칸에 올려두었던 LP들을 보니... 과연 이걸 보내줘도 될까... 스런 음반들 밖엔 없는거다. OTL 결국 일본의 한 메일오더샵에서 내가 필요한 음반들을 주문하면서, 한 장을 더 주문하고(그게 어떤 음반인지는 음반을 받아보면 알 듯~ ^^;) 재곤이와 예전 아날로그 33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다가 요즘은 송강동에서 '할리와 컨트리'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수입음반도 취급하는 인호형한테 가서 몇장을 더 구해 한 박스를 채웠다. -_- V (테이프가 임아트표라고 해서, 내용물도 그런 건 아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고 음반도 골룸인 상태가 많고, 레퍼토리도 좀 거시기하긴 해도... 다음 음반들 세팅될 때 까지 아날로그의 매.. 앗싸! 마징가 재 출격 '진 마징가' 지난 4월 4일부터 일본 TV를 통해 마징가 Z의 리메이크판인 '진 마징가'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아톰', '요괴인간'을 비롯해서 '캐산', '슬레이어즈' 와 같이 지난 캐릭터들을 부활시키는 작업이 이어지는 이유는 일본에서도 옛 추억에 호소하는 리메이크물이 어느 정도 흥행에 있어서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학교시절을 활활 불사르게 만들었던 마징가 Z의 부활. 중간에 등장했던 마징카이저의 내용이 이전 마징가 Z의 에피소드들을 각색했던 연재인데 반해서, 첫 편을 모니터해 본 결과 이번 진 마징가는 전혀 새로운 세계관으로 등장한 애니메이션인 듯 하다. 마치 겟타로보 이후에 등장했던 신 겟타나 진 겟타 시리즈와 같이... 아직 한 편 밖에 보지 못해서 뭐라고 속단하기는 곤란하지.. 아르노 들랄랑드의 ‘롱기누스의 창’ 소설가의 상상력은 참 대단하다. '롱기누스의 창'은 알려진 바와 같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찔렀던 창이다. 이 소설은 그 창의 행적을 추적하고 그 창끝에서 나온 DNA를 이용해서 복제 예수를 만들려는 집단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교황청의 숨막히는 대결구도를 담고있다. 황우석 교수의 놀라운 발표 때문인지, 연구의 중심부에 한국인 박사가 등장하는 모습도 흥미롭다.하지만, 아르노 들랄랑드의 다른 소설인 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그의 소설은 어딘지 모르게 클라이맥스로 향할 때 그 긴장감에 있어서 다른 소설들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 이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척 방대한 반면 너무 급하게 그 결말을 오무렸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고, 세밀한 부분에서의 고증이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