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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15주년 기념 공연...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 코너뮤직에서도 전폭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마하트마의 15주년을 기념하는 단독공연이 12월 6일 대전의 RS Hall에서 열린다. 전폭적인 후원이라고 해 봐야.. 뭐 별로 할 건 없지만, 위의 포스터와... 아래 티저 동영상을 혼자서 뚝딱 뚝딱 만들었다는 얘기. 우선 포스터는 명상이가 찍은 사진을 리터칭하고, 아래 15주년 기념 로고를 박았으며, CD를 깡통모양으로 만들어 늘어놓았다. 근데, 중요한 것은 정작 인쇄할 때는 파일을 잘 못 보내줘서 로고가 빠지고... 현매와 예매 가격이 바뀌어 버렸다는.. T.T 암튼, 어떻게 현매와 예매는 프린터로 다시 출력해서 가위질 풀질을 해 가며 다시 붙였고, 이제 조만간 시내에도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동영상은 휴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음반리뷰 웹진 가슴이 주축이 되어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프로젝트가 모두 끝나고, 단행본이 나왔다. 52명의 선정위원에 의해 선정된 100장의 음반들은 32명의 리뷰어에 의해 글로 옮겨져 경향신문을 통해 소개되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뽑힌 100장의 음반이 정말로 우리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100장의 음반들인가 하는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기는 힘들다. 많은 선정위원이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각 개인의 개성이 들어있는 초이스였을테니 말이다. 이 점은 나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입에 공히 오르내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에 실린 음반들은 한 번쯤 꼭 들어봐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한 장 밖에는 리뷰를 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우리의 대중음악이 다..
3년에 걸친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 시리즈가 막을 내리다.. 3년동안 펼쳐졌던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 록 공연 시리즈가 지난 10월 7일 라떼 에 미엘레의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학창시절, 음반을 가지고 있지도 그렇다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제대로 녹음도 하지 못하고, 그저 그 전날 심야방송에서 음악을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거리가 되고, 또 그 자랑을 들으며 내심 부러워했던 음악.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그런 공연들이 3년 동안 내 눈앞에 펼쳐졌고, 공연들마다 가슴은 벅찼다. 그들의 눈 가에 골 깊게 그려진 주름 또 줄어든 머리숱 만큼, 전설은 현실이 되고, 신화는 실체가 되는 순간. 전설이 전설인 채로, 또 신화는 신화인 채로 간직하고 픈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슴이 시리고 콧날이 싸늘하도록, 눈 주위가 뜨겁도록 감동스런..
뜬금없이.. '추억' 얼마 전... 조카의 UCC를 하나 만들어 주면서, 다시 동영상 제작에 버닝하고 있다. 물론, 자료나 실력은 거즘 제로지만... -_-;;; 암튼 버벅거리는 사양으로, 오래 전에 찍어뒀던 테이프와 최근 찍은 영상들을 조금 추려서... 뉴크의 '추억'을 만들어 봤다. 조금만 더 뚝딱 뚝딱하면... 더 나아질 것 같긴 한데...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 2008/08/13 - [추억에 관한../뮤직 라이프] - 다시 미완성으로 끝난 두번째 뮤비작업.. 지킬의 짝사랑 2007/11/23 - [추억에 관한../뮤직 라이프] - 처음 만들어 본 뮤비, 뉴크의 The End
부활의 김태원씨... 내일 고정출연중인 MBC 정오의 희망곡 '이런가요! 어떤가요?' 시간에는 부활과 시나위의 곡을 선곡했다. 그리고, 이들과 같은 중견밴드들의 꾸준한 활동이 국내 음악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시나위도 그렇지만, 부활은 정말 대단한 밴드다. 1986년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들...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김태원씨의 서정적인 감성은 언제나 음반을 통해 빛을 발한다. 과연 이러한 감성의 근간은 무엇일까... 3년전, 김태원씨와 인터뷰를 마치고 찍은 사진이다. 이날 인터뷰는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 진행되었는데, 인터뷰 도중 김태원씨는 매니저에게 소주 한병과 우유 한팩을 사오도록 시켜 인터뷰 도중 병나팔로 뚝딱 해치워버렸다. 물론 안주는 우유... 만났던 뮤지션들 가운데, 인터뷰 중간에 깡..
JEREMY [The 2nd Advent] 국내 프로그레시브 메틀의 완성 JEREMY [The 2nd Advent]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7)’는 성경의 한 문구는 이제 이들이 CCM밴드는 사실을 접어두고라도, 예레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문구이다. 개인적으로 예레미의 음악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천리안’통신을 하던 1998년경이다. 자신들의 음악을 제대로 알리기 힘들던 무렵, 이들은 이미 두 번째 음반인 [Out Of Fear]의 모테이프를 미래에 이들의 팬이 될 수 있는 잠재된 매니아들에게 배포했다. 통신을 통해 퍼져 나가게된 무서운 입소문은 락 매니아들의 발걸음을 일반 음반샵이 아닌 ‘기독교 백화점’으로 돌려놓았고, 반신반의하던 그들의 기대감을 이내 탄성으로 바꿔놓았다. 이번에 공개된 [T..
GOST WIND [Korean Rd.] 더욱 강력해진 리프, 심포닉한 구성, 고음역대의 보컬이 돋보이는 GOST WIND [Korean Rd.] 판소리, 창과 헤비메틀의 결합이라는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았던 고스트윈드의 두 번째 앨범이 발매되었다. 첫 번째 음반으로 실험대에 올렸던 독창적이라는 단순한 단어의 의미를 넘어서 완전한 밴드의 스타일을 확립한 앨범이다. 우린 예전부터 해외의 선진 문물이나, 값싸고 실용적인 공산품이 대거 유입될 때, ‘신토불이’ 운운하며 언제나 구매자들의 애국심에 의존해 그 무방비 상태에서의 피해를 줄이려 해 왔다. 하지만, 소비자는 냉정하고 현실적이다. 동정이나 호기심에 의한 한번의 실수는 있을지언정 나를 희생해 가면서 어줍잖은 애국심에 줄을 설 만한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다. 음악 역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동..
다시 미완성으로 끝난 두번째 뮤비작업.. 지킬의 짝사랑 며칠동안 스튜디오를 찾아가... 소스를 확보해야하는데, 아무리 동영상 소스를 모아봐도 요 정도 밖에는 안나온다.. T.T 궁여지책으로.. 앞부분에는 그동안 찍었던 스틸사진들을 몇 장 넣어봤는데, 이젠 멤버가 보컬의 승식이를 빼면 모두 바뀐 상태라.. OTZ 언.젠.가.는. 정말 제대로 된 뮤비 하나쯤 완성해시켜보고픈 생각이 있긴 하지만... 요만큼 편집하는데도, 컴 사양이 딸린 탓인지 싱크가 맞지 않아 무진장 고생했다는.. -_-;;; 2007/11/23 - [추억에 관한../뮤직 라이프] - 처음 만들어 본 뮤비, 뉴크의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