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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DIY 도전.. 화분받침 (2) 얘기했듯이... 두 번째 포스트를 올리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일단, 힘들게 만든 화분받침이 불쏘시개가 되어버리진 않은거니까.. ^^;; 첫 번째 포스트에 언급했지만, 일단 완성된 화분받침에 낙동법으로 나뭇결을 되살리기로 하고, 철물점에서 토치와 철브러시를 샀다. 그리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서, 끄슬르기 시작~ 불에 태운 윗부분과 태우기 전 아랫부분... 확실하게 구분이 간다. 호오... 맛있게(?) 구워졌으면, 이젠 철브러시를 사용해 나무의 결방향으로 밀어준다. 나무의 결을 살리면서 재를 떨어내준다나 어쨌다나... 자... 이렇게 해서 일단 토치와 철브러시 작업은 모두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탁자 만들고 남은 셀락을 사용해 마무리~ 하도만 서너번 칠한 것 같은데, 일단 색은 제대로 나온..
두 번째 DIY 도전.. 화분받침 (1) 얼마전... 거실의 거실장을 바꾸기로 하고 인터넷도 뒤지고, 서대전 네거리의 오프라인 가구점도 다리가 아프게 돌아다녔지만... 그닥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라고 쓰고 주머니 사정때문에 라고 읽는다)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재료는 지난 여름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할때 주워온 빠레뜨 조각들. 우선.. 정성스럽게 도면을 그린다. 지난 탁자만들기에 비해 프로의 향취가 물씬 풍긴다. 어김없이 김승모표 머그잔 등장~ ^^ 그.런.데... 도면에 그려진대로 두개를 만들어 옆으로 붙여야는데, 가지고 있는 나무로는 턱없이 부족. -_-; 고등학교 동창인 두하의 사무실에 파레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SOS를 요청했는데, 기존에 갖고 있던 나무와 두께나 사이즈가 전혀 다르다.. OTL 더구나, 다시 가지고 온 나무..
LEGEND [The Lost World]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본격 멜로딕 스피드메틀 음반. Legend [The Lost World] 레전드는 2006년 11월 5일 기타를 맡고있는 강성만과 베이시스트 송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멜로딕 스피드메틀 밴드로, 보컬리스트 이재훈이 가입하며 본격적인 밴드의 틀을 갖췄다. 중간에 드러머의 문제로 9개월 정도 활동의 공백이 있긴 했지만, 2007년 6월부터 현재까지 해 왔던 꾸준한 공연을 통해 어느 정도의 팬 베이스를 갖춰놓았으며, 2008년 12월에 기타리스트 이주형이 가입하며 트윈기타 체제의 현재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페루의 컴필앨범 [Caja De Metal Zine #2 & Volumen De Acero]에 참여하는 한편 국내 멜로딕메틀의 명가 에볼루션 뮤직과 계약을 마치고 틈틈이 준비해왔던 자..
벌써 1년... 마하트마의 공연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포스팅 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나보다... 1년만에 가지는 정기공연, 올해 포스터도 내가 만들게 되었다. 물론 지난 포스터와 거의 유사하다.. -_-;; 지난해 공연장의 규모에 비해 월등히 커진 무대. 또 다른 느낌의 공연이 될 듯 하다. 오늘 MBC 정오의 희망곡에는 이번에 있을 공연홍보도 할 겸, 마하트마와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방송 중에도 이야기한 것 처럼... 아마 정오의 희망곡이 생긴 이래로 가장 '빡쎈' 음악이 방송을 타지 않았나 한다.. 반응은 생각 외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이런 음악들을 트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기념사진도 한 장~ 지난해보다 게을러져서... 홍보 동영상을 만들 여력은 없고.. -_-;;; ..
메써드, 인접장르의 특징과 결합된 새로운 스래쉬메탈 사운드 압도적인 힘이 그 바탕에 깔린 무자비하고 호전적인 사운드의 홍수로, 나약해진 국내 메틀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데뷔앨범 「Survival Ov The Fittest」(2006)를 발표한 지 3년. 메써드의 두 번째 앨범이 발표되었다. 타이틀은 「Spiritual Reinforcement」, 말 그대로 비주류의 음악을 하면서 수없이 부딪치는 비합리와 부조리를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나가려는 ‘정신적인 재무장’이다. 스래쉬메탈을 추구하면서 피해갈 수 없는 이름들인 슬레이어, 테스타먼트와 같은 선조들의 윤택한 자양분을 흠뻑 흡수하였음은 두 말할 나위없는 사실이겠지만, 메써드는 이들의 맹목적 추종을 통한 천편일률적 아류작의 무분별한 복제가 아니라, 인접장르의 노른자위들을 선택적으로 섭취하며 횡적인 자가 증식..
드디어 자전거에도 새로운 음향장치(?)를~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 본 사람들이라면, 귀에 이어폰을 낀 채 라이딩을 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여유로운 라이딩에 음악이라는 멋진 동반자가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구입한 mp3 플레이어가 바로 샌디스크에서 나온 산사 쉐이커다.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나온 플레이어지만, 일단 원통형으로 생겨서 자전거 핸들바에 부착하기 안성맞춤이고,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용량은 SD카드를 사용해서 최대 2기가까지 지원하고, 전원은 AAA 전지 하나로 운용된다. 그럼.. 장착 샷을 한 번 보고... 앞에서 본 모습과 안장쪽에서 본 모습이다. 전조등과 큰..
Coner's New Bike... 얼마 전 와싸다 스티커도 붙이고, 브레이크도 고치는 등 정성을 기울였지만, 국환이한테 얻어서 1년 이상 혹사시킨 철티비.. 이번엔 기어 오동작이다. (오토도 아닌 것이 주행 중에 자기 마음대로 기어가 바뀌다니... -_-;;) 애시당초 새로 사게 된다면 철티비 보다는 미니벨로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왔고, 이미 블랙캣에서 출시한 '스펙트'라는 자전거에 한 번 관심을 가진 바 있기에(스펙트는 불행 중 다행인지... 여기 저기서 품절이라 구입을 포기했드랬다.), 다시 돈을 주고 자전거를 손 보느니 아예 이 기회에 알톤에서 생산한 시보레 CMD-2021을 질렀다. 어제 구입해서 이틀동안 타 본 결과... 외관이나 성능면 모두 큰 흠 잡을 곳 없이 커다란 만족을 주고 있다. 물론 새 안장에 아직 적응이 덜..
일말의 아쉬움, 제10회 부산국제락페스티벌..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펼쳐졌던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중 마지막날인 일요일 공연에 다녀왔다. 벌써 10회가 된 락페... 알려진 바와 같이 계속되는 예산의 축소로, 오히려 시작할 당시보다도 안타까운 라인업을 보여줬던 행사가 되었지만, 어쨌든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락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것만은 확실하다.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지난 인천펜타포트와 지산밸리락페스티벌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고 할까. 보다 다양한 관객들이 모일 수 있는 행사고,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바로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이다. 어찌되었건... 이번 10회 공연을 보고 느낀 점은 아직도 세세한 점에 대한 배려가 아쉬웠다는 점이다. 공식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것과는 달리 셔틀버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