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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R'S PRIVATE LIFE/PRIVATE LIFE50

고통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세요... 오전엔 혼자서 도청에 설치된 분향소에, 오후엔 명상이와 서대전네거리에 마련된 분향소에 다녀왔다. 도청의 분향소는 대강당이어서 찾아가기가 좀 힘들었지만... 어쨌든 차마 사진기를 꺼내들기가 좀 머쓱해서, 폰카로 분위기만 슬쩍 담아봤다. 서대전네거리에 매달던 노랑 리본에 쓴 것 처럼 그 분이 고통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며... 2009. 5. 26.
이틀간의 노가다... 탁자 만들기 며칠 전... 공사장 옆을 지날 때 눈에 띈 나무조각 몇 개. 나도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전혀 몰랐다.. T.T 어쨌거나 이미 나무는 집으로 공간이동(?) 되었고, 평소 음악을 들으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탁자가 그리웠던 코너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도면을 그리고, 목공에 필요한 계획을 세웠다. 사실, 도면을 그릴 때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컴퓨터로 그릴 수 있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막상 프로그램을 받고 설치해보니... OTL 캐드를 배운 사람들은 쉽게 그릴 수 있다더만... (캐드가 먼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T.T) 자.. 누구나 알기 쉽게 그려진 도면은 완성되었고, 이제 공간이동된 나무조각들을 다듬을 차례다. 못 쓰는 담요 한장 꺼내서.. 2009. 5. 10.
의왕으로 보낼 소포 포장 완료~ 얼마 전, 방명록에 윤경이가 겹치는 음반들을 좀 보내달라고 글을 올린 적이 있어서 제일 윗칸에 올려두었던 LP들을 보니... 과연 이걸 보내줘도 될까... 스런 음반들 밖엔 없는거다. OTL 결국 일본의 한 메일오더샵에서 내가 필요한 음반들을 주문하면서, 한 장을 더 주문하고(그게 어떤 음반인지는 음반을 받아보면 알 듯~ ^^;) 재곤이와 예전 아날로그 33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다가 요즘은 송강동에서 '할리와 컨트리'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수입음반도 취급하는 인호형한테 가서 몇장을 더 구해 한 박스를 채웠다. -_- V (테이프가 임아트표라고 해서, 내용물도 그런 건 아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고 음반도 골룸인 상태가 많고, 레퍼토리도 좀 거시기하긴 해도... 다음 음반들 세팅될 때 까지 아날로그의 매.. 2009. 4. 9.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머그컵... 언젠가 한 번 썼던 얘기 같기도 한데... 예전에 누군가로 부터 손으로 직접 뜬 목도리를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 선물을 건내준 분은 함께 동봉한 편지에 누군가에게 주기 위해 손뜨개를 하는 것은, 카세트 테이프를 녹음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마 카세트 테이프를 녹음하는 동안 그 테이프를 받을 한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손뜨개를 하며 그것을 받을 한 사람을 생각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였던 듯 하다. 그 뒤에... 윤경이는 십자수로 coner라는 이니셜을 박은 핸드폰 고리를 준 적이 있는데, 아마 그러한 마음도 앞서의 경우와 큰 차이가 없을테고... 대전에서 승모를 만났다. 오랜만에 함께 만난 지태, 영길이, 경묵이... 모두 반가웠고, 예전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2009. 1. 4.
자유로운 곳에서 훨훨 날길... 새벽에 성당에 다녀오신 엄마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날 흔들어 깨운다. 오늘 아침 근 10년 동안 함께 생활했던 왕관앵무 '헤이'가 횟대에 앉지 못하고 새장 바닥에 누운 채로 있었다. 사실... 몇 해 전 집 공사를 한 이후 이상하게 빠진 깃털이 나지 않아 밉상이 된 후에는 하루에 한 번 쳐다보는 일도 게을리 했던 것 같다. 어쩌면 헤이가 죽은 게 오늘 아침이 아니라 어제 밤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어지럽다. 얼마 전 동물병원에 물어본 바로는... 빠진 깃털이 다시 나지 않는 것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공사할 때 났던 그 많은 먼지와 커다란 소음들이 이녀석 한테는 무척이나 큰 스트레스가 되었음이 분명하다. 사람인 나한테도 그랬으니, 하물며 조그만 귀와 코를 가진 녀석한테는... 헤이.. 2008. 12. 14.
새로운 지름 -_-;; 올림푸스 E-520이다~ ^^ DSLR로 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웹서핑하던 중 '오늘만 이 가격!'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올림푸스 유저인 명상이에게 전화해서 잠시 상담을 하고, 그 날 중으로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는 이야기를 남긴 지 10분도 안되어... 정신을 차려보니 결제 완료.. -_-;;; 암튼... 손에 들어왔으니, 열심히 찍어야겠는데...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당분간은 무지하게 버벅댈 듯~ 오늘, 아.. 이젠 어제인가? 방송을 마치고 나와 몇 장 테스트샷 남겨봤다. 2008. 8. 2.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뭐... 피서 다녀온 건 아니고, 마하트마 공연이 만리포 해수욕장 무대에서 열린 덕에 묻어서 잠시 다녀왔다~ 다행이 햇살이 그렇게 따갑진 않았고, 그럴싸한 일몰과 만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깨끗해진 모습이 정말 좋았다는... 2008. 7. 31.
맛있는 국수집, 요기! 홍대 앞에... 자세히 말하면 극동방송 건너편 쪽, 한 번씩 찾아가는 국수집이 있다. 이름은 '요기'! 큰 부담은 없는 가격에.. 다양한 메뉴들~ 납작만두 5개, 1/2인분이다. 납작만두는 만두 속이 손톱만큼 붙어있고, 만두피가 커다란 만두~ 어렸을 때 대구에 놀러가면 많이 사먹었는데... 그땐 한개에 5원.. ^^ 물론, 요기의 납작만두는 그 당시 대구의 납작만두와 모양만 비슷하고, 만두피가 찹쌀로 되어있는지 무척 쫄깃 쫄깃하고 색다른 맛이 있다~ 오늘의 메인디쉬인 김치말이국수. 면은 가게에서 직접 뽑은 면으로 소면보다 굵고 쫄깃쫄깃하며... 배추김치에 물을 많이 넣고 담근 듯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냉국수다. 개인적으로 요기에서 가장 즐겨먹는 메뉴~ 국수가 나오는 동안 먼저 나온 납작만두는 벌써 바닥.. 2008. 7. 31.
자전거 타기 참 좋은 곳, 대전 요즘 교보 핫트랙스에서 나오는 무가지 핫트랙스를 만드는 편집장 한경석씨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한번씩 눈에 띈다. 얼마 전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컨텐츠 진흥원에서 하는 우수 신인 선정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만난 한경석씨가 대전은 참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라며 부러워 할때... 사실 그땐 정말 잘 몰랐다. 하지만 요 며칠 자전거를 타보니 예전에는 몰랐던 자전거도로들이 눈에 들어왔다. 대전천, 갑천, 유등천을 연결하는 하상도로들... 언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상쾌한 라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그냥 도로라면 귀에 이어폰 꽂는 일은 일찌감치 포기했을텐데... 오늘은 자전거도로로 내려와서 mp3플레이어에 들어있는 곡들을 랜덤으로 돌려가며 상쾌한 라이딩 시간을 가졌다. 그 가운데.. 200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