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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R'S MUSIC LIFE/MUSIC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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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여름 페스티벌 돌아보기 (1) 지난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동안 지산밸리 락페스티벌과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다녀왔다. 같은 날 벌어진 행사. 국내 밴드 위주로 축소된 4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새롭게 출발하는 지산밸리 락페스티벌의 대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관객이나 무대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두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지산밸리 락페의 판정승이다. 지난해까지 펜타포트 락페의 실무진이 만든 락페인 지산밸리 락페.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양분된 행사로 관객을 저울질 할 게 아니라, 정말 하나로 똘똘 뭉친 행사가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페스티벌들도 비슷비슷한 뮤지션을 나열하지 말고, 색깔있는 뮤지션을 통한 특화로 다른 나라의 관객들도 유치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야겠고....
Goodbye Midnight... 계속해서 부고 글만 올리게 되는 것 같다. 며칠동안 내리는 비, 어두운 날씨 때문에 마음은 어느 때 보다 무겁다... 온 몸의 피가 역류하는 듯 자극적이지만, 폐부를 가르듯 힘있고 심장이 멈출 정도의 아름다운 고음역대 보컬을 자랑하던 크림즌 글로리의 보컬이었던 미드나잇이 현지(플로리다) 시간으로 7월 8일 오전 6시 30분 경 세상을 떠났다.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신기능부전과 간기능부전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Lost Reflection을 들었다. 그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아름다운데... 이제 그는 이 세상에 없다. Goodbye Midnight... "In death I've found the answer In death I live again Fear not the reaper's blade It doe..
R.I.P. Michael Jackson... 팝의 황제, 살아있는 전설... 하지만, 성형수술 부작용은 인터넷 공간 우스꽝스럽고 흉측한 합성으로 제작되었고, 성추행에 대한 불확실한 보도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의 거취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열광했던 사람들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사실이 아마도 그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으리라... 또 그러한 악재들을 딛고 일어서려는 재기공연을 목전에 둔 죽음이라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심장마비. 아니, 정확한 사인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오늘, 가장 밝게 빛났던 하늘의 별 하나가 떨어졌다. 손가락질 없는 그 곳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노래 부르길 바란다...
폭풍간지 작렬~ H2O 콘서트 지난 6월 5일. 상상마당에서 열렸던 H2O의 공연에 다녀왔다. 1986년에 '비야'와 '멀리서 본 지구'가 담긴 EP를 공개하고, 이듬해 '안개도시'를 타이틀로 한 정식 데뷔앨범을 발표하면서 순식간에 먼저 음반데뷔를 했던 시나위, 백두산, 부활 등과 함께 국내 메틀을 대표하는 밴드로 떠올랐던 그들. 사실, H2O의 김준원님과는 이미 2004년에 정식 4집 음반을 발표하며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아래 사진은 인터뷰를 마치고 근처 중국집에 들러 음식을 기다리는 모습을 영애가 찍은 사진이다. 그 인터뷰때도 나왔던 이야기고, 또 이들의 데뷔앨범 이후 음반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하겠지만, H2O는 헤비메틀 밴드가 아니다. 데뷔당시에는 시대적인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프로모터나 다른 외부의 입김이 ..
코너는 지금 선과 전쟁 중~ 먼저 포스팅했듯... 해영이의 오디오를 세팅하며 해영이 형님께 함께 부탁했던 장식장이 도착했다. 몇해 전 비 오는 날, 아파트 앞에 버려졌던 장식장을 국환이와 낑낑거리며 들고와서 세팅을 해서 지금까지 잘 들었지만... 우선 높이가 잘 맞지 않아 계속해서 마음에 걸리던 중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부탁할때 따로 주문하진 않았지만, 이번에 세팅할 때는 우선 장식장에 바퀴가 있어야겠고 또 배선 정리를 깔끔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장식장이 도착한 다음날, 가지고 있던 바퀴 가운데 여섯개를 일단 장착했다. 두번째 작업은... 깔끔한 선 정리를 위해 장식장에 부착할 수 있는 기기들은 과감하게 피스로 장식장에 붙인다. 아래 사진은 명상이가 만들어 준 스피커 셀렉터를 장식장에 붙이기 위해 피스질 하는 모습...
오! 즐거워라.. 뮤직 라이프~ 요즘 코너에게 연락해 본 사람들이라면... "이 녀석이 왜 자꾸 인천엘 가 있지? 혹시 딴 살림을?" 이라고 넘겨집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한 주가 멀다하고 인천과 대전을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렇다고 인품으로 보나 무얼로 보나 코너가 딴 살림을 차린다니.. 천만에말씀 만만에콩떡이다~ 얼마 전 윤경이도 턴테이블 일체형 리시버를 샀다고 해서 LP몇 장을 공수해 준 적이 있지만... 실상을 털어 놓자면 이렇다. 첨부한 사진은 모두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라... 구려도 이해를.. ^^; 최근 고등학교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그동안 잃어버리고 살았던 뮤직 라이프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고, 그 시발점이 바로 인천에 서식하는 해영이라는 녀석이다. 이사와 함께 소박한 자신의 음악실을 꾸미기로 작정한 것. 취미라고는..
조스 스톤의 재발견? 뭐... 사실 16살의 나이에 발표한 데뷔앨범으로 일약 스타의 자리에 오른 조스 스톤이기에, 재발견이니 뭐니 토를 달 이유는 없지만, 암튼 개인적으로는 그렇단 얘기다. 미국이 아니라 영국, 흑인이 아니라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소울과 블루스의 해석에 있어서 그 나이를 의심케 할 정도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그녀지만, 지난 해 발표한 앨범도 그렇고... 어쨌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음악이 아니었기에 조스 스톤은 그냥 '노래 잘 하는 가수' 정도로만 내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제프 벡의 클럽 라이브 DVD에 게스트로 등장한 그녀의 모습은 순식간에 그 모든 선입견을 녹여버렸다. 커티스 메이필드의 원곡보다도, 제프 벡의 앨범 [Flash]에 참여했던 로드 스튜어트의 그것보다도 훨씬 더 강하게..
오리안씨, 이 언니를 주목하자~ ^^ 올해 열린 제51회 그래미 역시 폴 매카트니와 데이브 그롤의 협연, 마일리 사이러스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듀오, 알짜배기 상들을 휩쓴 로버트 플랜트와 앨리슨 크라우스의 무대를 비롯, U2의 힘있는 모습과 자신만만한 콜드플레이의 퍼포먼스, 또 다소 장난끼 가득한 케이티 페리의 무대나 BB 킹, 로버트 크레이, 키쓰 어반과 존 메이어가 꾸민 잼 공연 등 여러가지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꼽으라면 단연 캐리 언더우드의 순서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싶다. 어메리칸 아이돌 출신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즈에 후보로 오른 컨트리 싱어 캐리 언더우드. 물론 컨트리 싱어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고 내 취향이 바뀐 건 아니다. 바로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캐리 언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