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7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서남북 [N.E.W.S.] 원본과 동일하게 재발매되는 국내 아트록의 명반. 1980년대, 심야 라디오 방송은 음악 마니아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였다. 특히 ‘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와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 흘러나왔던 유럽의 아트록 넘버들이 이러한 올빼미 마니아들에게 준 충격은 대단했다. 처음 음반 발매 당시 여러 이유로 제대로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동서남북이라는 밴드의 ‘나비’ 역시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 뒤늦게 주목을 받게 됐다. 그것도 소수의 아트록 마니아들에 의해서. 화려한 신시사이저 연주를 동반한 이들의 사운드는 ‘한국의 일 볼로(Il Volo)’로 불릴 정도로 독특한 것이었다. 결국 이러한 관심은 1988년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란 부재를 앞세운 LP 재발매로 이어졌다. 그리고.. Bon Jovi [This House Is Not for Sale - Live from the London Palladium] [This House Is Not for Sale] 발매 전, 수록곡을 모두 풀어놓은 본 조비의 흥겨운 리스닝 파티. [This House Is Not for Sale – Live from the London Palladium]은 본 조비의 공식 세 번째 라이브 앨범으로, 2016년 10월 10일, 런던의 펄레이디엄 극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이 담겼다. 앨범의 트랙리스트는 일반 버전의 마지막 수록곡인 ‘Come On Up to Our House’가 북미판 디럭스버전에 수록된 세 곡의 보너스트랙 뒤에 배치되었다는 점 빼고는 [This House Is Not for Sale]과 순서까지 동일하다. 국내 발매된 디럭스버전에 담긴 17곡의 수록곡 가운데서는 ‘I Will Drive You Home’과 ‘Good.. 윤명운 [아침 기다리며 / 김치 Rag] 국내 슬라이드 기타의 명인이 회고한 자신의 블루스 여정. 윤명운은 싱어 송 라이터 겸 기타리스트다. 신촌 블루스의 데뷔앨범을 비롯해서 여러 차례의 세션 활동, 또 4장이라는 자신의 독집음반을 발표했지만 기타 연주인 혹은 보컬리스트로서 윤명운을 기억하는 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나마 그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좋아해서 그녀의 음반을 유심히 관찰했던 부류일 것이다. 윤명운은 바로 ‘누구 없소?’를 작사, 작곡한 인물이며, 자신의 음반에도 수록했던 뮤지션이다. 또 그는 이정선 등 많은 기타리스트들은 국내 래그타임(Ragtime) 기타의 일인자로 이름을 거론할 정도로 블루스 기타리스트 가운데 일찌감치 자신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던 연주인이다. 래그타임은 1880년대부터 미국.. Bon Jovi [This House is Not for Sale] 20년이 넘어 다시 5인조 밴드가 된 본 조비의 13번째 공식 스튜디오 앨범 2014년 11월 1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존 본 조비(Jon Bon Jovi)는 본 조비(Bon Jovi)가 새로운 음반을 위한 곡 작업에 들어갔으며,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가 밴드를 떠났음을 언급했다. 그리고 리치가 돌아온다면 언제라도 밴드와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은 열어놓았지만, 존의 생각엔 불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2015년 8월 21일 본 조비는 팬 서비스 EP [Burning Bridges]를 발표했다. 이전에 만들었지만 미완성으로 남겨져 있던 곡, 완성은 되었지만 발표되지 않았던 곡 그리고 신곡을 모은 음반이었다. 밴드 스스로 ‘팬 앨범(Fan Album)’이라 명명한 것은.. Bon Jovi [Burning Bridges] 아메리칸 록의 충실한 계승자 본 조비가 선사하는 풍성한 ‘팬 서비스’1984년 데뷔앨범을 발표한 후 단 한 번도 메이저의 자리를 벗어난 적이 없는 밴드 본 조비(Bon Jovi). 초창기 음반에 수록된 멜로딕 하드록 계열의 AOR 사운드는 지금 데뷔하는 밴드들에게도 이 장르의 견본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당대의 히트 메이커 데스몬드 차일드(Desmond Child)와의 협업으로 완성해낸 [Slippery When Wet](1986)은 팝 메탈 사운드의 매뉴얼이 되었다. 이렇게 본 조비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팝과 록 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사운드 그리고 잘 생긴 외모로, 당시 히트 싱글의 지름길이던 M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일약 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본국인 미국 그.. 로커스트 [사철 메뚜기] 국내 우먼 프론티드 록 밴드의 별종, 로커스트. 대학가요제와 함께 다시 시작된 ‘그룹사운드 붐’1977년 9월 3일,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본선에서 서울대학교 캠퍼스 밴드 샌드 페블스의 ‘나 어떡해’가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무대는 TV를 통해 전국으로 중계되어 순식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대학가요제를 모델로 한 ‘강변 축제’, ‘해변 가요제’와 그 후신인 ‘젊은이의 가요제’, ‘대학가요 축제’ 등 유사한 많은 캠퍼스 페스티벌들이 각 방송국에서 앞 다퉈 개최되었다. 그리고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솔로나 중창팀이 아니고 밴드, 소위 ‘그룹사운드’에게 대상이 돌아감으로 인해 이후의 캠퍼스 페스티벌들에서는 예선에서부터 각 대학을 대표하는 밴드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1978.. 윤시내 [윤시내 새노래 모음] 가수를 염두에 둔 작곡, 가수의 독특한 개성, 시대를 앞선 편곡과 연주가 맞물린 문제작. 1977년 문화방송과 경향신문 주최로 제1회 서울가요제가 열렸다. ‘당신만을 사랑해’로 최우수 작품상과 인기상을 받은 혜은이가 작곡가 길옥윤의 품에 안겨 흐느끼는 장면과 진미령이 ‘소녀와 가로등’을 부를 때 16살 어린 나이에 악단을 지휘하던 장덕의 앳된 모습이 생생한 이 행사는 해를 넘기며 해외 뮤지션이 참가하는 서울국제가요제로 거듭났다. 1978년 5월 27일 서울국제가요제에 출전할 팀을 선발하는 국내 예선이 열렸다. 두 차례의 예선을 거친 20팀이 출전한 최종예선에서는 야마하국제가요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정미조의 ‘아 사랑아’ 외에 서울국제가요제에 출전할 ‘너를 보았네’ (이예나), ‘사랑의 합창’ (방은미.. 양해남의 ‘그래서 가요 LP’ 1990년대 말, 은행동 기신양복점 부근에 ‘스타레코드’란 가게가 들어섰다. 정말 좁았던 가게지만, 지금 생각하면 초 희귀 아이템으로 꼽힐만한 가요 음반들을 정말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었던 곳. 가게 주인은 정상식 형님이었다. 정지영이라는 예명으로도 불린 상식이형은 김홍철과 친구들의 멤버와 함께 조직한 트라이앵글이라는 트리오의 일원으로 활동한 적도 있다. 음반이 점점 늘어나며 스타레코드는 조금 한적하지만 살짝 넓은 가양동으로 자리를 옮겨 ‘아날로그 33’이란 이름으로 이전 개업했다. 그리고 가게를 즐겨 찾는 단골을 중심으로 같은 이름의 음악동호회가 만들어졌다. 고문 격으로는 키 보이스에서 드럼을 연주했던 노광일 형님과 나중에 ‘턴턴턴’이라는 레코드 가게를 열었던 고 김찬 형님이 있었고, 과거 르네상스,.. 이전 1 2 3 4 5 6 ··· 47 다음